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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초큼 괜찮아서 더 씀.

리플로 썼다시피 출처는 기업금융하다가 나온 가락+경제주월간지

13.이자율은 같은 은행 지점끼리도 다르다. 어차피 지점별로 본부 고과가 엄청 쪼기 때문에, 그리고 지점장 영업정책 기조가 다르기 때문에(온지 얼마 안 됨: 실적압박 크리, 곧 은퇴하거나 야심만만한 사람: 무리한 일을 벌여서 후환을 만들고 싶지 않음, 소극적) 금리가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고로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지점을 찾아가라. 실적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에 예금 금리는 높게, 대출 금리는 싸게 해 줄 것이다.

14.롯데 순환출자는 수백개 기업이 꼬이고 꼬여서 당분간은 풀기 글렀다. 삼성이나 엘지 같은 경우엔 순환출자 기업이 수십개 정도였는데, 여기는 이해당사자가 워낙 많고 신격호 할배가 기업공개를 워낙 싫어해서(전형적 왜구 스타일)
순환출자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김회장이 라면파는 A와 차 만드는 B회사를 만들고 싶다. 만드는데 각각 10억원이 필요하다. 근데 김회장은 10억원밖에 없다. 그럼 라면파는 A를 김회장이 10억원 출자해서 설립하고, B회사를 A회사가 10억원 출자해서 설립한 다음 김회장은 두 회사의 오너로 군림하면 된다.(지분율 규제를 감안하지 않은 가장 단순한 설명)

15.현행 은행법상 은행에 대한 산업자본(한마디로 재벌)의 일정 이상 지분참여(한마디로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 전에는 재벌의 은행 소유가 가능했다. 아쉬운 재벌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창투사등 제 2금융권을 소유하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기는 개뿔, 사금고로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삼성증권, 현대그룹-현대증권, 현기차그룹-HMC투자증권, 현대중공업그룹-HI투자증권 등이 있다. 재벌이 급전 필요할 때 사금고로 쓰다가 것도 돈 떨어지니까 대중들 코 묻은 돈 모아서 사기친 최악의 케이스가 동양그룹-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사례이다. 본인은 그나마 상태가 나은 동양시멘트 회사채에 투자해서 만기가 좀 밀리긴 했어도 원리금 회수에 걱정은 없는데 동양에 투자한 사람들은...후...

16.재벌가는 동기간에 회사 분리하면서 작게든 크게든 사이가 나빠지게 되어 있다. 얼마나 사이가 나쁜지 보려면 분명 한 뿌리인데, 같은 업종을 중복운영하고 있으면 빼박이다. 롯데그룹은 신격호회장 형제간에 사이 나쁘기로 유명하다. 푸르밀은 구 롯데우유였으나 이름도 쓰지 말라고 ㅈㄹ해서 사명 변경, 롯데관광도 동생 회사이나 롯데 그룹 내에 롯데IDT인지 뭐시깽인지 관광회사 새로 만듬.

17.본인이 삼성증권 이사(지금은 딴 데 가 있을지도, 워낙 그 업계가 이동이 많아서)한테 5년전 듣기로는 삼성 분리 원안은 전자-이재용 호텔 및 건설-이부진 패션-이서현 금융-그레이존 이랬다. 지금 이재용 몰빵구조로 구도가 바뀐 거 보면 이 사장이 이긴 모양.

18.금융그룹 회장과 은행장 사이는 1.심복이던가 2.은근히 불편하면서 견제하는 사이던가 그렇다. 어차피 회장이나 은행장이나 청와대에서 내려주는 거(뭐 겉보기야 이사회나 주총이 결정하는 거지만). 최근에 핫한 양반은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과 하나은행 행장. 하나은행 행장이 외환은행하고 합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서 실적을 엄청 쌓았다.

19....그래서 말인데, 하나은행하고 외환은행하고 둘 다 대출이 있는 기업(개인은 제1금융권에 둘 다 부채가 있는 경우가 드물 테니까) 담당자는 좀 골치아팠다. 통합을 전제로 기업별 대출 규모를 줄였기 때문.

20.얘기하다 보니 엘지가 좀 없었다. 험담은 아니고 뭐 들은 얘긴데...갑을 횡포가 어디나 있다. 삼성의 경우엔 구매 담당자가 을 협력기업에 적당히 받는 건 적당히 봐주지만, 퀄리티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담당자를 처벌한다. 엘지는 구매 담당자가 적당히 받는 건 적당히 봐준다.
(대기업냔 고소 방지 : 마음을 주고 받는다)

21.자동차와 중공업 업계에서 귀족노조라는 얘기를 조중동에서 한다. 대기업 생산 노조원을 임의해고하고, 연봉깎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 현기차는 출자해서 신규 자회사를 만든 다음 파견 형식으로 고용을 해서 싼 임금으로 막 부려먹고 있다.

...일해야 되니 이상 :)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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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모 여초 익명사이트 스펙업방의 네임드(익명게시판인데 왜 네임드냐면 말투로 다 알아보더라구요 ㅋㅋㅋ)였던 시절, 15~16년 사이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재능기부; 내지는 업무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썼던 글이구요. 약간 시간 지난 글임을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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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는 사람은 알지만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는 않는' 기업/금융 잡지식을 조금 공유하고 싶어졌다.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라 맥락이 없을 수도 있어... 알고 있으면 취업 회사 파악이나 면접에서 약간 유리함.

1. 펀드는 자산운용사에서 개발해서 은행/증권사에서 판다. 그러므로 목표 수익률이나 투자 결정을 할 때 창구에 불과한 은행, 증권사는 별 의미가 없다(물어보면 알려주는 역할) 자산운용사의 철학, 펀드매니저가 중요하다

2.네이버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사내벤처망으로 계획했다가 반응이 좋자 분사해서 만들었다. 따라서 공식적 삼성계열사는 아니지만 친 삼성적 행보로 가끔 비판을 받는다

2-1.마찬가지로 중앙일보와 JTBC도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이사장 친정집안 소유로 실질적 삼성계열사로 평가된다.

3.상속세, 증여세 중 중요 개정은 이재용의 지분상속과 편법증여 이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개정되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이름만 대도 업계에선 다 아는 세법 교수가 직접 말함)

4.재벌 상속용 알짜배기 회사는 대부분 비상장이(었)다. 예전 에버랜드, 예전 글로비스 등.

4-1.그리고 그 공식적 지주회사 위에 수상한 비상장 작은 회사가 더 있다. 롯데 제일 꼭대기인 일본의 광윤사는 직원 3명의 작은 회사지만 주당 가치는 10여억원으로 평가된다.

5.영화관 사업에서 주요 이익은 티켓 판매가 아니라 팝콘 등 매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롯데시네마의 주요 수익원 유원실업은 신격호 회장의 사실혼 처(미스롯데 출신) 서미경과 혼외녀 신유미(32살) 소유이다.

6.재벌 회사마다 일감 몰아주기용 계열사가 몇개씩 있다. 현대차 광고를 거의 다 하고 있는 이노션이라던가 뭐... 물론 재벌 일감 몰아주기 금지 법의 영향을 받지만, 그걸 아슬아슬하게 하회하는 쪽에서 몰아준다. 이런 회사가 알짜배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제일 알짜배기라고 보는 건 대우조선해양 직원 급식업체 계열사 웰리브(그 많은 직원들한테 급식 ㄷㄷㄷ)

7.한전, 대우증권, KDB생명, 대우조선해양 등 숱한 대기업의 정부 제외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다.

8.'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의 최약체는 현대그룹이다(현대상선, 현대증권. 현정은 회장 소유)

9.재벌 중 여자 상속자 경영참여가 그나마 있는 쪽이 삼성, 한진 등이다. 현대는 전통적으로 여성 참여를 꺼림.

10.현대중공업은 이미 정몽준 명예회장 맏아들 승계구도로 들어갔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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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좋은 실직 정보(소득자를 위한 금융상품이라면서 왜 실직이냐면 우리 누구나 다 실직하고,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라 그렇습니다) 알랴드리러 왔습니다.

전 요새 주 3회 기구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습니다. 필라테스인지 봉춘 서커스단 중년 엔트리 과정인지 좀 헷갈리지만 암튼 꽤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전 피지컬적인 면에서 참으로 재능이 없지만 노력은 하는 편이죠. 그 노력을 소질 있는 분야에 좀 더 집중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실직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필라테스 상가에 하나은행이 입점해 있는데 이런 포스터가 있길래 냉큼 찍었습니다. 지난번에 절세 전략 글 쌔우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을 권해드렸는데 거기다 만 19-34세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인 경우 금리를 1.5% 얹어 줍니다. 여기서 연소득은 근로자든 프리랜서든 알바든 사장님이든 상관없구여, 어차피 국민주택기금에서 서폿 들어가는 거라 금융기관 막론한 상품입니다.

신나서 저는 무소득 중년이지만 저소득 청년 자취생에게 권해드리기 전에(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인간은 개인금융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돈이 좋아서 걍 찔러보는 정도) 검색을 해 봤는데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2/2018080201616.html


역시나 가입 요건 때문에 가입자 수가 저조하댑니다. 근데 어차피 70만명 남짓되는 저소득 청년 자취생들을 지원하는 건데 정작 요건이 안 되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 창구에 문의를 하고 그 70만명은 안 찾아온다?

https://1boon.kakao.com/h21/poverty


인구에 회자된 ‘가난한 청년은 왜 보이지 않는가’ 입니다. 정작 연봉 3천만원 언더 자취생은 알바 마치고 지쳐 쓰러져 눕거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과 게임을 하거나, 한번도 부모 손에 이끌려 은행 창구를 찾아가 본 적이 없고, 재무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었을지도요.

저도 한겨레 저 양반처럼 이 빈곤 청년세대가 다시 낳은 아이들이 성년이 되는 15~20년 후가 두려워집니다. 아,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직장을 가지려고 상경하는 게 아마 몇년 후부터 시작일 겁니다.

그냥 사는 게 다 두렵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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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테고리 이름은 일본 순정만화(...라기엔 너무나 많은 장르를 건드리고 계시는) 작가 요시나가 후미 선생의 동 제목 만화에서 따온 것입니다. 저기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글래머님이 y나기 f미라는 작가의 오너캐죠. 만화 강추합니다. 저도 소장하고 있어요.

암튼 이 카테의 첫글은 이틀 전에 간 부산 서면 중국집 미미루 입니다. 위치는 네이버 지도(전 사실 카카오 맵이 더 편하던데 위치 공유하기엔 네이버 맵이 더 대중적이라;) 참고하시고. 서면 롯데백화점 뒷편 성형외과거리; 뒷골목입니다.

마침 비가 와서 저의 최애 중국술 연태고량 먹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대충 이렇구요, 전 상사랑 같이 먹어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식당 내부 벽에 아편을 뻐끔뻐끔 피고 있는 풍만한 미녀의 그림이 한껏 힙한 매력을 더합니다. 그쵸 중국 마약하면 아편이죠(...)


메뉴판. 본격적 맛집 치고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멘보샤 2만원 어머.


바삭바삭 마라향이 참 좋았습니다. 상사는 나이 50이 되어서야 고수(중국어로 샹차이라고 합니다. 둘 다 중국어를 모종의 이유로 배우는 중인데, 비즈니스 중국어 교본에 '샹차이 빼주세요’ 가 필수 표현으로 나옵니다 ㅋ)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연복이 전국적 유명세를 타게 한 그 멘보샤(2만원). 전 부산 화국반점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거기 요즘 초심을 잃었댑니다, 슬퍼라. 여기 멘보샤도 기본에 충실한 바삭기름진 맛이었습니다.


중식 우동(6,500원) 거의 어슷비슷한 물건인데 일식집에서 나가사키 짬뽕이 되면 가격이 두 배가 되어버립니다. 해물도 튼실하고 면 삶기도 적당, 국물도 시원해서 낮술 마무리로 매우 적절합니다.

굳이 서울에서 여길 먹으러 올 정도는 아니고, 부산에서 가벼운 회식이나 회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실제로도 평일 낮에 과장대리급 낮술 회식이 곳곳에 이어지고 있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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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와 제 집은 도보 1분 거리에 있습니다. 본가에 이런저런 일을 하러 갑니다. 가끔씩 종이 신문 읽고 싶을 때도 갑니다. 그날도 본가에서 며칠 묵은 동아일보를 뒤적거리고 있었죠. 저희 집이 왜 동아일보를 보냐면...경북의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심정적 노빠(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 심정적 동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이신 아버님이 그래도 신문은 조중동이지 하고 조선일보를 구독합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사설 논조가 마음에 안 듭니다. 3년 있다가 해지를 하고 뭔가 사은품을 받고 중앙일보로 갈아탑니다. 또 3년 있다가 사은품 받고 동아일보로 갈아탑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조중동 다 마음에 안 들지만 한경오로는 절대 안 갑니다.

 

현재 아버지는 동아일보로 갈아탔습니다. 동아일보는 조중동 중에서도 제일 하찮죠. 종편도 제일 하찮았는데 요즘은 나는 몸신이다(어머님이 종편 건강프로 매니아라서 잘 압니다)와 도시어부(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가끔 봅니다)로 기사회생한 거 같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남한 남자랑 북한 여자랑 가상결혼한 것도 나름 히트친 거 같네요. 여튼 신문도 뭔가 찌질하고 메이저 중 마이너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신문 2면을 넘기자...

 

http://news.donga.com/3/all/20181106/92743245/1

 

“악착같이 벌어 조기은퇴” 짠내 풀풀 美 자린고비들

 

저는 집에서 꽤나 점잖고 얌전한 딸인데 이 기사 타이틀부터 미친년처럼 끅끅 웃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이거 나잖아 ㅋㅋㅋㅋ 내 덤블갱어...아니 도플갱어가 미국에 이리도 많았단 말인가. 주요 내용은 저작권이 있으니 동아일보 기사 클릭해서 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주옥같고 웃깁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실비아 홀 씨(38·여)는 400제곱피트(약 11평)짜리 소형 아파트에서 살며 한 달 식료품비로 75달러(약 8만4300원)를 쓴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갈변이 시작된 바나나 등 유통기한이 다 된 고기나 채소를 골라 산다. 걸어서 출퇴근하고 읽고 싶은 책이나 비디오는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다. 짠내 풀풀 나게 살며 연봉의 70%인 10만 달러(약 1억1200만 원)를 꼬박꼬박 저축하고 있다.

 

40세가 되는 2020년 200만 달러(약 22억4700만 원)를 모아 조기 은퇴한 뒤 세계여행을 하며 여생을 보내는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가 그의 꿈이다. 홀 씨는 2005년 뉴올리언스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집과 직장을 잃고 로스쿨 학자금 대출까지 내지 못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날 이후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는 “아주 적게 소비하며 살지만 박탈감을 느끼진 않는다”며 “돈을 갑절로 벌더라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요기잉네 ㅋㅋㅋ 근데 전 식비와 의류비에 돈을 아끼진 않았어요. 그리고 원래 50세쯤 은퇴할 생각이었어요. 저는 좀 심한 워커홀릭에 체력은 약한 편이라 몸을 갉아먹으면서 일하거든요. 그래서 50세까지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10억쯤 더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부에 오니까 그게 45세로 단축되고, 43세로 단축되더니... 걍 망했음-_-

 

재무적 안정을 원하며 조기 은퇴를 하는 것이 오히려 재무적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시장 침체나 높은 인플레이션, 예상치 못한 의료비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족은 “은퇴 첫해 자산의 4.5%를 인출하고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만큼을 더해 인출하면 된다”며 금융전문가 윌리엄 벵건 씨(71)의 ‘4.5%의 법칙’을 거론한다. 정작 벵건 씨는 WSJ 인터뷰에서 “내 법칙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퇴직연금인 401(k)과 개인연금 수령자들의 30년 정도의 삶을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국의 유명 재테크 전문가인 수지 오먼 씨는 35세에 은퇴해 여유 있게 살려면 500만∼1000만 달러(약 56억∼112억 원)는 모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재러드 딜리언 몰딘이코노믹스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뉴스 기고를 통해 “저축과 투자는 매일 직장에 출근하지 않기 위한 게 아니라 미래 소비나 기부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닥쳐 제러드-_- 내 저축과 내 투자 용도는 내가 정하는 거지 일면식도 없는 니가 왜 결정하냐. 암튼 4.5%의 법칙은 50세 이후 퇴직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인생은 길고 time horizen이 길어질수록 리스크는 많아지니까요. 더 보수적으로 산정해야죠.

 

아 그리고 딴 얘긴데 제가 좀 하드한 워커홀릭이라고 그랬잖아요. 근데 몇달 노니까 노는 건 좋은데 뭔가 계속 이러면 세상 물정도 어두워질 것 같고 손도 굳을 것 같고 그런 생각이 스멀스멀 드는데 또 하드하게 일했다간 아예 골로 갈 것 같고...걍 NGO 활동이나 재능기부나 할까요;;; 일 안 해서 좋은데 일이 하고 싶은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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