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모 여초 익명사이트 스펙업방의 네임드(익명게시판인데 왜 네임드냐면 말투로 다 알아보더라구요 ㅋㅋㅋ)였던 시절, 15~16년 사이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재능기부; 내지는 업무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썼던 글이구요. 약간 시간 지난 글임을 감안해주세요.
=============
갑자기 '아는 사람은 알지만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는 않는' 기업/금융 잡지식을 조금 공유하고 싶어졌다.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라 맥락이 없을 수도 있어... 알고 있으면 취업 회사 파악이나 면접에서 약간 유리함.
1. 펀드는 자산운용사에서 개발해서 은행/증권사에서 판다. 그러므로 목표 수익률이나 투자 결정을 할 때 창구에 불과한 은행, 증권사는 별 의미가 없다(물어보면 알려주는 역할) 자산운용사의 철학, 펀드매니저가 중요하다
2.네이버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사내벤처망으로 계획했다가 반응이 좋자 분사해서 만들었다. 따라서 공식적 삼성계열사는 아니지만 친 삼성적 행보로 가끔 비판을 받는다
2-1.마찬가지로 중앙일보와 JTBC도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이사장 친정집안 소유로 실질적 삼성계열사로 평가된다.
3.상속세, 증여세 중 중요 개정은 이재용의 지분상속과 편법증여 이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개정되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이름만 대도 업계에선 다 아는 세법 교수가 직접 말함)
4.재벌 상속용 알짜배기 회사는 대부분 비상장이(었)다. 예전 에버랜드, 예전 글로비스 등.
4-1.그리고 그 공식적 지주회사 위에 수상한 비상장 작은 회사가 더 있다. 롯데 제일 꼭대기인 일본의 광윤사는 직원 3명의 작은 회사지만 주당 가치는 10여억원으로 평가된다.
5.영화관 사업에서 주요 이익은 티켓 판매가 아니라 팝콘 등 매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롯데시네마의 주요 수익원 유원실업은 신격호 회장의 사실혼 처(미스롯데 출신) 서미경과 혼외녀 신유미(32살) 소유이다.
6.재벌 회사마다 일감 몰아주기용 계열사가 몇개씩 있다. 현대차 광고를 거의 다 하고 있는 이노션이라던가 뭐... 물론 재벌 일감 몰아주기 금지 법의 영향을 받지만, 그걸 아슬아슬하게 하회하는 쪽에서 몰아준다. 이런 회사가 알짜배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제일 알짜배기라고 보는 건 대우조선해양 직원 급식업체 계열사 웰리브(그 많은 직원들한테 급식 ㄷㄷㄷ)
7.한전, 대우증권, KDB생명, 대우조선해양 등 숱한 대기업의 정부 제외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다.
8.'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의 최약체는 현대그룹이다(현대상선, 현대증권. 현정은 회장 소유)
9.재벌 중 여자 상속자 경영참여가 그나마 있는 쪽이 삼성, 한진 등이다. 현대는 전통적으로 여성 참여를 꺼림.
10.현대중공업은 이미 정몽준 명예회장 맏아들 승계구도로 들어갔다.
-다음 편에서 계속-
'실직한 중년 환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외 경영경제 잡지식 조금-(3) (0) | 2018.11.11 |
---|---|
국내외 경영경제 잡지식 조금-(2) (0) | 2018.11.11 |
저소득 자취 청년을 위한 유용한 금융상품 (0) | 2018.11.10 |
님들 저 실직계 글로벌 인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자임 ㅋㅋㅋ (0) | 2018.11.09 |
독신녀 근로소득세 절세 전략 (0) | 2018.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