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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여의도 kbs에서 하는 <불후의 명곡> 방청을 갔었는데 그때 이용한 숙소입니다. 서여의도 안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황당하게 비싼 호텔 내지는 낡은 모텔이 많아서 차라리 다리 하나 건너 영등포를 이용하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토요코인 영등포점을 잠만 잘때 주로 이용하는데 그 때 방이 없어서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https://www.hiseoulyh.com/page/standard.php

 

객실 |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전 객실은 금연, 음주, 청소년 혼숙금지, 반려견 반입이 금지 되어있습니다. 본 이미지는 연출된 것으로 실내 장식 등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www.hiseoulyh.com

정보는 여기에 다 있습니다.

위치-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사이에 있습니다. 서여의도는 버스 한번으로 가깝게 갑니다.

가격-어른은 57,200원이고 주말은 10% 가산됩니다.(스탠다드 기준)

룸 컨디션: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대신 약간 뭐랄까...미감이 나라 특유의 투박한 게 있습니다만 일단 깨끗하게 관리됨.

욕실 넓음.

웬 편의점 가가각 의자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ㅋㅋㅋ 간단하게 일 보는데는 무리 없었음.

다만 일-월 사이 숙박을 해서 월요일엔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조식을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만족해서 또 여의도에 약간 시간 두고 머물 때는 여기도 다시 갈까 합니다. 중요한 건...

*유스*호스텔인데 중노년도 이용 가능(다만 10% 더 비쌀 뿐 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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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19일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출구에서 바로 앞에 있는 '소테츠 라 스프레지르' 호텔 동대문점에 숙박하였습니다. 예전부터 평이 너무 좋아서 가보려고 했는데 주말에 너무 비싸서 주중에 갔어요.

참고로 저는 왜구 호텔 토요코인에 멤버십도 있고 뻔질나게 가는 주제에 소테츠 왜구 호텔 어쩌고라고 불러 왔습니다. 이름이 어려운 걸 어케...죄송합니다;

일단 일본계 답게 일본 관광객이 매우 많으며 프론트도 일본어 가능자 상주입니다. 로비는 좀 좁은 편이고 체크인은 간단한 편.

아니 뭔 객실이 일본 호텔답잖게 왤케 넓어... 침대는 청결하고 매트리스 적당히 단단해서 숙면에 좋았습니다.

제가 언제나 중시하는 책상.

소파도 만족스러웠음. 티세트는 그냥저냥.

뷰는 시티뷰.

...하겠냐...결국 그는 아직 체포도 안 됨.

쫌 특이한 게 욕실 문이 미닫이입니다. 들어가면 욕실까지 넓음.

조식이 가성비 좋다길래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조식 포함 20만원대 초반이면 꽤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만 주말 가격은 꽤 사악하므로 주중에 가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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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가 9월 1일부로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 같은데 글을 올려도 리스트에 반영되려면 한참 새로고침해야 하는 이슈가 있군요. 뭔가 불안합니다.

8월달은 제가 관람할 할 원거리 공연이 많아서 숙소를 꽤 많이 숙박했는데요, 그 중에 신천의 XX모텔처럼 평할 가치가 없는 곳도 있었고, 의외로 괜찮은 곳도 있었으며, 베스트인 곳도 있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탑동의 '팔레스호텔'은 두 번째 분류에 속합니다.

이 호텔을 잡은 이유는 딱 하나,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있을 제주국제관악제 8월 15일 공연을 대기하면서 중간에 쉬고, 공연 후에 잠만 자려는 의도였어요. 로컬 분의 평에 의하면 '오래된 호텔인데 최근 리노베이션을 했는데 그래도 아주 새 호텔 같진 않고 저렴하다'였습니다. 실제로 3성 호텔이고 8월 15일 예약인데 6만 3천원쯤이라 쫌 긴장함.

공연 대기 중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닥쳐서 허겁지겁 비바람을 피하러 들어갔는데요, 200m 거리에 길 하나 건너면 바로 있는지라 대피에 3~4분 밖에 안 걸렸고 많이 안 젖었음.

아, 체크인하는데 수기 장부로 관리하는 곳을 오래간만에 보았습니다.

들어가니 오래된 티는 나지만 깔끔하고 바다 전망임.

다른 일행들 말로도 1인 숙박이지만 3인실이 배정된 모양이군요.

객실 크기는 넉넉한 편이고 일(...)하기에도 괜찮았음. 

이 곳이 제주국제공항에서 3~4km 정도라 공항 가까운 숙소를 원하는 분들, 탑동 해변에서 묵으실 분들,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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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덕질투어의 마지막 날은 밤 11시 10분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행 버스를 타고 3시 20분에 도착한 초 하드모드였는데요(스불재 스불재 신나는 노래), 도착하고 나니 근처에 엘리베이터고 에스칼레이터고 다 운행 중지라 역에서 호텔까지 가까운 거리였습니다만 가기 좀 힘들었습니다. 가는 중에 박정희 광장 보고 준표씨한테 승질 좀 내려고 했더니;;;

 

여튼 우여곡절끝에 도착했더니 호텔 정문이고 후문이고 잠겨 있지 뭡니까...3시 반에 도착한 내 죄로다...전화했더니 한참 있다가 주인장이 졸음 가득한 목소리로 받으셨습니다. 여러 번 사과하고 체크인함.

객실 컨디션은 이렇습니다. 첫 사진은 0.6배 줌을 썼더니 뭔가 원룸 뷰 광각처럼 나왔군요;

침구는 무난함.

깔끔함. 휑함. 바닥 마음에 듬. 간이 책상이라도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티비는 블루투스 페어링이 안 되어서 좀 아쉽. 우리 애 직캠 보고 싶었는데 징징징...

욕실 깔끔.

아침 7시부터 8시 50분까지 공짜 조식 준다길래 또 그건 먹으려고 내려감.

아침 10시부터 카페로 운영되는 호텔 로비입니다.

생각보다 밥이고 복국이고 복튀김이 좀 들어간 반찬이고 다 훌륭해서 호오 놀램. 대구에서 몇십년째 유명한 복어요리 전문집의 복국을 쓰는 거라더군요(그럼 매일 완제품을 공수해 오는 건가 반재료를 가져오는 건가 궁금했는데 졸려서 못 물어봤...)

복국 근접샷.

복국을 사랑했던(한번 꽂히면 며칠을 줄창 먹고, 팀원들을 다 데려가야 했음) 전전팀장때문에 복국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복국은 안 좋은 기억을 뛰어넘고 아주 훌륭했음.

열 시 넘어 공짜 커피 준다길래(이 얘기를 했더니 머리 벗겨진다고 덕친이 그랬는데 전 숱이 많아서 좀 벗겨져도 됨) 열두시에 체크아웃하러 갔는데 카페에서 파는 퀄리티였음(당연하다 카페니까) 슬리브가 화조도라 덕심을 자극당해 좋았음.

 

아고다에서 대략 5만원 후반대였구요, 평일/주말 여부와 성수기/비수기 따라 다르겠죠. 저는 대단히 만족했고 다시 들를 의사 있습니다.

아참, 여기가 비즈니스 호텔과 모텔을 중간계인 것 같습니다. 대실을 대놓고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표방하는 비즈니스 호텔 같기도 하고, 칫솔과 간단한 화장도구, 콘돔(..)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를 준다는 점에서는 모텔 같기도 하고...아리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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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타코집에서도 얘기한 거지만 동덕여대 앞은 뭐 숙소랄 게 없어서 공연장에서 그나마 가까운 번화가인 회기역에서 호텔을 구해 봤습니다(좀 더 나가면 동대문 권역이 있지만 공연 끝나면 지쳐서 자리보전하고 눕기 바빠서)

아고다에서 예약했구요, 달러로 결제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퀸 룸에 10만원 줬습니다. 초성수기(근데 서울 시내에도 초성수기 프리미엄이 붙나요? 다들 서울 떠나지 않나;)와 토요일 밤 가격 생각하면 뭐 그럭저럭.

그리고 여덟시 반쯤에 체크인하려고 하니 밤 열시부터 입실 가능하고 지금 하려면 2만원 차지가 붙는다고 합니다. 모텔이 뭐 그렇죠. 그래서 이상한 오기로 로비에 앉아 있으니 아홉시 반쯤에 입실시켜 주더군요.

이미 침구 구겨진 뒤군요. 청결은 그리 흠잡을 게 없는데 침구가 딱히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요런 급의 숙박시설 중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은 일산 MBC 호텔 앞 레이크베이 호스텔 ㅋㅋㅋ(호텔 고급 침구를 쓴다고 게시해 놨는데 뻥이 아니었음)

대략 여섯 평 정도? 그리 크진 않은데 아주 좁지도 않습니다. 욕실도 약간 작은 정도.

잠만 자기 좋았구요, 그래도 서울에서 비교적 외곽인 위치를 생각하면 약간 비싸지 않나 갸웃하긴 한데 별다른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아, 모텔답게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한시까지 였습니다(호텔은 코로나 이후 대부분 오전 열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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