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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저는 방송대 법대 2학년에 편입했다가 건강상 문제로 2학년 1학기 때 휴학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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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학년 1학기 수강신청-헌법/민법/형법/상법 등 13학점

드디어 첫 학기 수강신청을 끝냈습니다. 모종의 사정으로 수강신청도 놓치고, 수강정정도 놓치고 최종 수강정정기간에 드디어 성공. 그 동안 어떻게저떻게 검색 등을 통해서 더듬더듬 윤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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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학년 2학기도 건강상 문제가 계속되고(발목 핀 제거 수술 때문에 2주 넘게 입원함)+팬질 때문에 바빠서 2학기도 휴학 신청했더니 갑자기 '어차피 4년제 졸업하면 3학년 편입 가능한데 굳이 2학년부터 다녀야 할까?'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3학년으로 재편입이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2학기 미등록을 하면 2학기 연속 미등록으로 제적되고 제적후 편입 재신청을 하는 게 유일한 답이다'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적하고 한 학기 등록금(학기 시작 후 휴학을 시작해서 1/6 정도 감액되긴 했음)을 돌려받은 후 2023년 말에 다시 편입 신청함.

 

그리고 올해 1월 25일에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1월 25일~31일까지는 수강신청+등록금 납부 기한이라 일단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신청은 2차 재신청인 2월 말미까지 수정 가능)

현재로선 3학년 1학기 수강 신청 내역은 이러합니다.

수강신청 화면은 

메인 화면의 상단 우측 '맞춤 정보'에 들어가면 '수강 신청' 링크가 오른쪽에 나옵니다. 거기로 들어가면 각종 살벌한 3학년 과목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기존 학부 대신 타 전공으로 신청하신 분은 대개 힘들 과목이기 때문에 삭제해 주시고 전공 기초 과목으로 바꿔주시면 됨.

저같은 경우에는 '헌법의 기초'/'민법총칙'/'형법 총론'/'상법 기초'는 1~2학년 기초 과목이고 어차피 작년에 신청해서 교과서도 있는지라 신청했고 채권총론은 작년 말 회계사 연수에서 윤곽은 잡은 과목이라 신청 완료. 

'원격 대학 교육의 이해'는 방송대라면 다 첫학기에 해야 하는 웹 강의 1학점이라 부담없이 신청.

 

그 다음 좀 걱정거리라면 '행정법기초' 과목인데요, 어차피 법대의 근간인 '민법' '형법' '행정법' 3형제 중 하나이고 해서 신청할까 했는데 과부하도 우려되고 대면수업이 너무 복잡해져요. 현재로선 1학년 과목 대면수업은 3월 16일, 2학년 과목 대면 수업은 4월 27일이거든요. 여기서 대면수업이 하나 추가되면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1학년 교양 수업 '세계 역사의 이해'(대면 수업 없음)으로 잠정 선택. 근데 과목 내용이 평이할 것으로 예상해서 고득점은 의외로 힘들 수도. '행정법'은 고득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뭐지;) 일단 2월 말까지 좀 두 과목 사이에서 고민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작년의 지난했던 목발 기간은 아니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내 존재 화이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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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학년 1학기 수강신청-헌법/민법/형법/상법 등 13학점

드디어 첫 학기 수강신청을 끝냈습니다. 모종의 사정으로 수강신청도 놓치고, 수강정정도 놓치고 최종 수강정정기간에 드디어 성공. 그 동안 어떻게저떻게 검색 등을 통해서 더듬더듬 윤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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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올해 초에 방송대 법대 2학년으로 편입했었는데요, 건강 난조 때문에 1학기를 휴학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2학기도 예측할 수 없어서 등록을 안 했더니 제적을 당해 버렸어요. 분명히 전화로 문의했을 때는 좀 얘기가 달랐었는데...다시 다니고 싶다면 올해 말에 재 편입 신청을 하면 됩니다.

 

근데 한 번 시련-_-을 겪고 나니 다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4년제 졸업 학력이 있어서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한데 굳이 2학년(2년 이상의 대학 재학/전문대 졸업 경력 필요)으로 배운 건 더 법학을 더 배우고 싶어서였는데(압니다 변태같은 거) 올해 초에 편입을 해서 수강신청 고려를 하면서 커리큘럼을 싹 훑어보니 굳이...? 더 싶어지는 거였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이 방송대 법대로 원하는 게 뭔가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았습니다.

- 민법 분야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형법 분야에서는 대충(...)의 지식 욕구 충족

- 법 관련 전문 번역을 추가하기 위한 법대 학력 추가(실은 법대 졸업보다는 변호사나 로클럭 경력이 더 잘 먹히긴 한데, 그렇다고 경력을 쌓을 순 없자나여;;;)

 

그래서 2년으로 충분하겠다 싶어서 내년에 별 변수가 없으면 법대 3학년 재편입을 추진할까 합니다. 요건을 봤더니 그냥 서류 떼서 재편입 신청하면 되더군요.(물론 제적이 (-) 변수가 되긴 하겠지만;) 참고로 사고 쳐서 짤린 사람은 반성문도 내야 되더군요;;;

 

근데 여기서 좀 걸리는 건, 2학년 때는 헌법과 각 법 총론을, 3학년 때는 각론을, 4학년 때는 좀 더 심화 이론과 실무를 배우면 딱 맞아떨어지는데 그걸 2년에 해결하려면 좀 빡빡하더군요. 여기서 이용할 거리가 등장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자영업자로 금융/재무 번역(실은 돈 되는 거 다 함)을 하고 있고, 회계법인 재택근무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회계법인 소속이 되면 연 60시간 전문 연수를 이수해야 합니다. 지난 주 입원 때 할매 빌런-_- 때문에 10시간은 채웠고(내부회계관리제도가 좀 궁금해서 그 위주로 함. 그 중에 횡령 적발 테크닉은 쫌 많이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올해 중으로 채워야 할 50시간 중에서 6시간 정도는 그때그때 회계 온라인 세미나로 할 거고, 나머지는 뭘 한다...하다가 이 쪽도 법이 중요한지라 법 강의가 많더군요.

지금 회계사회 연수 사이트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40시간입니다. 이 대로면 민법과 민법 각론, 상법과 상법 회사 각론(뭐 이거야 20년 ㅋ 전에 배우긴 했지만 그 동안 변동이 많아서요), 상속법과 상속 실무,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시수를 봐서 그리 꼼꼼하게 가르칠 것 같진 않지만 사실 방송대도 주마간산 식으로 훑습니다...그럼 내년에 가벼운 마음으로 헌법과 형법 총론, 그리고 민법 쪽은 더 세부 각론으로 넘어갈 생각.

 

그리고 이쪽으로는 한국어로 법을 배우는 거라 영문 법규 쪽에 취약한 건 여전할 테니 내년 쯤에 이걸 들어볼까 싶습니다. 

http://www.kocw.net/home/cview.do?cid=38517b245f63e76c 

 

국제영문계약실무

실무이론 8강좌와 실무실습 8강좌를 진행

www.kocw.net

국내 대학 강의 청강으로는 K-MOOC와 쌍벽을 이루는 KOCW인데요, 내년 상반기쯤 들어볼까 싶어요.

 

그리고 법률 번역의 정석이라고 하는 블로그에서 내년에 유료 카페를 연다던데 그것도 가입 고려 중입니다.

 

내년 계획을 지금부터 짜다니 전 J가 맞나 봅니다...하지만 이제 2023년은 100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걸 다 한다 쳐도 저는 분명히 남는 시간은 돈 벌고 술 마시고 팬질하고 뻘짓을 하겠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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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학기 수강신청을 끝냈습니다. 모종의 사정으로 수강신청도 놓치고, 수강정정도 놓치고 최종 수강정정기간에 드디어 성공. 그 동안 어떻게저떻게 검색 등을 통해서 더듬더듬 윤곽을 잡아가고 있었는데 오늘 튜터님(단체 학생 가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의 문자가 와서 튜터 웹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유식처럼 곱게 갈린 정보가 오늘자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니 이걸 이제서야;;; 근데 뭐 어떻게 생각하면 다들 저처럼 마지막의 순간에서야 결정하겠구나 싶네요.

 

원래 방송대 졸업학점은 총 130학점, 교양은 24학점 이상/전공은 60점 이상 이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2학년 편입생의 경우 편입생 인정 학점이 30학점(교양 15학점, 전공 15학점)입니다. 
그래서 졸업 소요 학점은 130-30=100학점 이상, 
교양 최소 이수 학점은 24-15=9학점, 
전공 최소 이수 학점도 60-15=45학점 이상입니다.

100학점을 6학기로 나눠보면 한 학기에 15학점/18학점씩 돌려 막으며 하면 됩니다. 근데 왜 턱없이 부족한 13학점이냐면 제가 작년 가을에 다리를 거하게 다쳐서 오래 와병 생활을 했더니 체력이 개거지가 됐습니다. 아니 정작 누워 지내던 지난 몇 달간은 몰랐는데(그간 필라테스 등등으로 적립한 체력을 이 때 다 빼 먹음)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그간 얼마나 바닥이 됐는지 알겠네요. 뭐 하나 하고 눕고 난리임. 휴학을 하지 그랬냐 하실 텐데 첫 학기는 휴학이 안 됨. 일단 부담을 줄여 가며 해 보도록 하죠.

 

신청한 교과목은 이름만 보셔도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법대에서는 기본 3법이라고 부르는 헌법/민법/형법의 기초를 깔고, 그나마 제가 좀 알아서 숨통을 틜 수 있는 상법을 깔았습니다.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는 방송대 다니면 다 들어야 하는 1학점짜리 교양과목이라고 하더군요. 

 

아, 공교롭게도 네 과목 다 지역 캠퍼스에 지정 날짜 출석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헌법/민법/형법은 3월 25일, 그리고 상법기초는 5월 13일로 일정이 잡혔더군요. 3월 25일이면 아직도 제가 보행이 좀 불편할 땐데...뭐 어떻게 되겠죠;;;

 

정작 제가 관심있는 각론이나 절차법은 3~4학년 과목이라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에나 가능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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