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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공방 후기라고 쓸랬는데 KBS1 새날마중 생방이 있었군요 뭐 그래도 사녹은 처음이니께... 인생의 2/3을 빠순으로 살았지만 한번을 제외(20년전 스탠딩 봉 잡는 팬질을 했었음)하고는 방구석 1열이라 감개무량합니다

(입장 전 뒷얘기는 생략합니다)

타임라인:
6시 50분: MBC 입장 이미 질서정연하게 앉아있는 문별팬과 여기저기 방황 중 크레즐팬 발견
7시 20분: 출쳌하고 번호표 받음, 카페인 수혈
8시 10분: 돌아와서 방황
8시 50분~9시 25분: 앉아서 대기
9시 25분~9시 50분: 입장 후 사녹 방청

크레즐 쇼챔 후기:
사녹 두 번 했음 부채 있는 버전 없는 버전
한복 흑백 수트 입음
공연장 스탠딩이고 무대 밀착형
목 상태 양호하네요 대단타
루실장 규형이한테 노리개 달아줌 진호가 저는요?하니 (진호)얼굴이 악세라고 함
애들 맥모닝 먹었음 점메추 김치찌개
기왕 연차 썼으니 재미있게 놀라네요

들어갔더니 무대하고 거의 간격없이 스탠딩 봉 있구요 리허설 영상 나옴(실은 대기 때도 애들 리허설 들렸는데 셋은 목소리 아끼는데 진호는 초고음 발사길래 쫌 걱정)

진호 먼저 무대에 나왔어요 "왜 이렇게 많이들 왔어?"하고 웃으면서 얘기함
그리고 3레즐 나옴
수인이가 "음방은 처음이에요"하니까 승민이가 "1년 전엔 아~(성악 발성)하고 있었는데"하니까 진호가 "넌 지금도 아~하잖아" ㅋㅋㅋ

수인이가 저희 한복 수트 어때요? 했는데 승민이는 블랙에 원래 킬디스럽 비슷한 풍이었구요(허리띠까지) 규형이는 검은 수트에 흰 컬러 진호는 검은 수트에 흰 컬러+큰 리본 "나 또 리본이야"
수인이는 흰검 기로에(넷 다 기로에 의상 맞네요)하고 비슷한데 재킷이 검은 바탕에 흰 꽃무늬.

메컵은 평소보다 더 스모키톤에 립은 평소보단 좀 뮤트하게 한 듯

규형이 재킷에 작은 흰 노리개가 달려 있어서 루실장이 달아준 거냐고 객석에서 물어보니 맞다고
(진호) 실장님 난 악세가 아무것도 없어어~
(수인) 얼굴이 악세잖아요
(진호) 임기응변에 강한데?^^

첫번째 사녹하고 들어가는데 다 잘 했어요 규형이 해금 소리 제대로 났고 진호 쌩아침에 초고음 와...승민이 성악 발성 쩌렁쩌렁
그리고 수인이 한복 수트에서 부채 꺼내서 제대로 휘릭 돌리고 떨어뜨리는데 본새났...클라이막스에서 색종이에 마젠타색 깃털에 막 떨어지는데 수인이만 남아서 한참 뭘 주워가는데 부채살 떨어졌나봄. 두 번째는 부채 없는 버전으로 진행.

대략 5-6분 정도 무대 치우고 그 동안 첫번째 버전이 스크린으로 나왔고(아 무대 뒤 영상이 킬디스럽 분위기랑 잘 맞아서 맘에 듬)
그리고 진호 먼저 나옴
"우리 때문에 반차 쓴 거예요?"
(연차라고 하자) "그 귀한 연차를 우리 때문에 태워? 감사합니다"

진호) "아침은 먹었어요?"
(점메추 해달라자) "김치찌개. 2년만에 와서...이름은 몰라요. 감자탕집 옆에 있는데 찾아보면 나와요 애들이 밥먹을 데 있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잊어버려서"

3레즐 등장
승민이가 진호 사전 사MC 같다니까 진호가 "이번 순서는 크레즐입니다~"하고 사회자 멘트 모션과 같이 함

팬들이 점심 사달라니까 진호가 "승민이 요즘 행사 많이 뛰던데"
승민이가 난감한 표정지으니 "뭐 그렇게 현실적으로 반응해"

아참 점메추 김치찌개 해놓고 애들은 아침에 맥모닝 먹었댑니다

사녹 두 번째 버전은 제스추어가 좀 더 과격해지고 평소 폼 나오는 느낌 근데 음향이 좀 모노톤이라 어케 소리가 나올지는 모르겠음요

끝나고 나서 넷 다 손 흔들며 프레즐 고맙다며 퇴장
진호가 기왕 연차 썼으니 재밌게 놀래요(적이요 저 집에 가는데 한나절)

총평: 애들 오늘 사녹에서 기존쎄였음
저 김수인 눈 뒤집고 안광 번쩍번쩍하는 거 nn번째 보는데 오늘은 솔직히 무서웠...
애들이 팬들에게 진심 고마워해서 좋았음
아 첫번째 사녹 영상으로 봤는데 햄햄 대치씬 잘잡힘 카메라웤 양호.


-집에가는길은때론너무길어나는더욱더지치곤해하지만포브스가있지이히히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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