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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24일에 열린 어쩌다 페스티벌 안산 라비던스X크레즐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시작 10분 전에 겨우 입장. 팬 아닌 찐 로컬분들한테 섞여서 입장했음. 사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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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던스×크레즐 안산
김바울피셜 남자 마마무 크레즐
라비즐 뮤지컬 최고참 고영열 김수인
오늘 임규형 노래신 강림
환승연애 오늘 주인공 조진호 고영열
창원 벨할 때 고영열 에스메랄다가 우물가에 묶여있을 거래요 많이 와 주세요(고영열만 반대하고 일곱명 찬성)

라비즐 안산콘 셋리스트는 고양=라비던스 공계 예고와 동일했구요 본곡 16곡+앵콜 2곡으로 2시간 25분이었습니다. 왜 시간이 10분 더 늘었냐면...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특히 입이 본격적으로 풀린 라비던스는 굉장했습니다 환승연애 부분을 앞으로 빼면서 더 길어졌음
황건하 목 상태 훨씬 좋아졌음

오늘의 의상 라비던스 동일
조진호 초커 없음 빨간 베스트 대신 블랙 셔츠 단추 엄청 품 명치 어디까지 보이는 거예요
김수인 오늘 반지 주렁주렁 없음(나중에 썰품)
헤어는 이승민 눈썹까지 거의 가리는 덮머
임규형 반깐
조진호 반깐에서 살짝 더 깜
김수인 반깐에서 살짝 더 깜(드디어 상도덕을 깨달은 건가)

일단 오늘 임규형 칭찬부터.
뮤지컬 연습하면서 목 부담이 많을 텐데 뭔 수련이라도 했는지 성량이 더 커졌구요 너무 시원하게 쭉쭉 뻗고 애드립 대박
아 진호는 페이쓰때 돌고래 고음까지 한 손에 주머니 넣고 세상에서 제일 쉬운 거 하듯 휘릭 소화
김수인 오늘 소울 장인
막내는 안정감은 말모하고 존재감과 기교가 더 발전함

더 그레이티스트 쇼+업타운 펑크는 고양 때보다 더 정리되고 합이 잘 맞았구요 업타운 펑크 내내 무대 오른쪽에서 루뀨 투닥투닥 난리도 아니었음(둘이 붙여놓으면 안 됨) 그리고 멤버별 매력발산 타임에서 루뀨 꼭두놀이 또 함

8중창 첫 두곡 마치고 첫 멘트는 역시나 총사회자 롤인 진호의 꼬마숙녀들에게 던지는 스윗한 멘트 '즐거우세요?'로 시작해서 선배님들께 소개를 청했지만 김바울 선배님이 '후배님들부터' 소개를 양보하시자 규형이가 '진정한 선배'라고(설명충 등장 고양에서 바울과 건하가 규형이를 뮤지컬 선배라고 칭찬감옥에 가둬놓고 모심)하자 진호가 '말에 씨가...뼈가 있는데?'라고 함 규형이가 팀 소개 끝낸 후 머뭇거리자 진호가 상냥하게 아래 프롬프트를 가리키며 '대본 읽으세요'라고 ㅋㅋㅋ

진호의 상냥한 말에 규형이는 폭소하고 고양 뮤지컬 팀 때처럼 연극투로 대본을 줄줄 읽었습니다. 

지난번 첫인상 토크가 재밌었다는 의견이 많아서 다시 해 보자는 진호 얘기에 김바울 초진지하게 '지난번에 말하려고 하다가 말 못한 게 있었는데...'하고 시선 집중시키더니...크레즐이 마마무같댑니다(중창+올드팝 강자+아이돌+비글+악동 맞네 맞아) 김바울은 고양 끝나고 나서 아 그때 말해야 했는데 하고는 라비던스 단카방에서 크레즐 관련해서 말 못한 게 있다고 말만 하고 일주일간 기다려서 오늘 리허설 때도 말을 안 하고 본공연 되어서야 마마무 얘기를 꺼냈습니다 ㅋㅋㅋ(이런 캐릭이셨군)

그러자 즉석에서 진호 규형 중심으루 마마무 공식 소개 화음넣은 마마마마마마무~하는데 제때 못 들어간 김수인이 미리 말해주고 하라고 승질냄 ㅋㅋㅋ

그리고 본격적으로 라비던스X크레즐 첫인상 토크(feat 임규형: 환승연애 시즌2)
크레즐 타자로 지명된 조진호는 오늘도 조리있고 말맛 살리며 요지를 예쁘게 전달하기 장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말하자면...

진호->건하: 팬싱 시즌3을 보면서 어떻게 배우가 성악가들 사이에서 저렇게 노래를 잘할 수 있을까 감탄했다
성악 선생님이 같아서 어쩌다 마주칠 때 우와 진짜 잘한다~하고 스쳐지나갔는데 이렇게 공연할 줄이야
역시 세상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진호->노형(이렇게 얘기했음): 꼬레라는(아 얘기하면 안 하지)라는 곡을 이 천재 형과 꼭 해 보고 싶었다 동경함
곁에 있으면 착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진호->영열
영열 동생... 지난 번(고양)에도 말했지만 저한테는 수인이가 소리꾼 디폴트였는데 전혀 다른 새로운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진호->바울
조미(조미는 건하라고 하자) 그럼 별명이?(전자 첼로)라고 하자 아니 첼로가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어요

아 3레즐의 법칙은 이번에도 통해서 진호가 라비던스 첫인상 토크 할 때 승민이는 수인이 팔 꼭 붙잡고 수인이는 규형이 어깨 끌어안고 3층탑으로 옹기종기붙어서(수상할 만큼 퍼스널 스페이스가 없는 그룹) 우오오하는 거 찍으신 분 저 그거 보고싶습니다 ㅠㅠ


라비던스의 첫인상 타자(건하가 크레즐 하는 거 들어보고 정하겠댔음 ㅋ)는 고댚
성격답게 매우 간결하게 했습니다

진호: 아이돌 대표 보컬. 노래 정말 잘함

규형: 노래 진짜 잘함 업타운 펑크에서 춤 모를 때 가르쳐줬음 규형이가 나 또 틀렸는데 ㅋㅋ하니께 그게 매력이에요 함

승민: 착하고 겸손함 아직 말 못 놓음

수인: 첫인상 할 말 없음(역시 친하군 ㅋㅋㅋ)
어릴 때부터 어린이 뮤지컬 같이 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 때는 작았고 지금 커질 줄 몰랐음 첫인상 지금 기억 안 남 넘어가겠음

영여리가 수인이 어릴 때 어린이뮤지컬로 만났다고 하자(라비던스에서는 괴롭혔다면서요?하고 영여리 모함 시도) 크레즐 의문: "그때도 웨얼이즈매 했나요?"
조지노선생: "그때도 이랬나요?"
이랬나요는 뭘까...지노가 보는 김수인 이미지는 과연 뭘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김수인은 특유의 그 눈흘기는 표정으로 응답함 ㅋ

라비던스 첫 토크에서는 이제 목도 낫고 텐션도 최고조인 황건하가 날라다녔구요 라비던스 단콘때는 세명에게도 말을 엄청 시키겠댑니다 아니 세명 잘 했어요 근데 한 명이 너무 독보적이었음
뮤지컬을 1년 했더니 멘트가 엄청 낯설대서 영얼이가 '지금도 어휘력이 굉장한데?'했구요

라비던스 근황토크에서 알게 된 사실: 김바울 올해 연말에 뮤지컬합니다 무슨 뮤지컬인지는 지금은 밀할 수 없음
지금은 라비던스 단콘 등 활동 집중

황진이 아니리에 미리 합을 맞춰간 추임새를 하자 멤버 넷 다 너무너무 좋아함 특히 진호가 '추임새 잘한다~' 수인이 '좋다'하고 함박웃음
근데 클라이막스에 수인이가 추임새 해달라고 했을 땐 기출문제가 아니라서 당황해서 거의 못함 다시 공부해서 오께 ㅋㅋㅋ

추임새는 해달라고 했을 때 타이밍 안 놓치고(이게 중요) 분위기에 맞는 걸 즉석에서 지르면 됩니다. 황진이는 클라이막스에서는 '잘한다' '조오타' 정도 지르면 되겠군요. 
-이상 서정금최용석김수인명창 추임새클래스 수강생

황진이 끝나고 규형이가 '할 때마다 새롭다'라고 하자 수인이가 '힘들어서 그래'라고 툭 내뱉음. 진호가 '너 T지?'(아니 지노선생님 그대도 대문자 T자나요)하자 수인이는 양 손으로 T 만들어서 여기저기 보여주며 즐김
제가  대문자 T라서 아는데 대문자  T는 본인의 정체성을 쫌 즐깁니다

황진이 끝나고 나서 멘트. 진호가 저번엔 안 하던 새로운 소식을 전하겠댑니다.
2월에 쇼챔피언 있고...여기서 수인이가 잘 모르니까 '쇼챔피언이 뭐야?'라고 물었다고 수인이 특유의 억양과 얼굴 근육 다 쓰는 걸 진호가 기가 막히게 흉내냄 거의 김수인 삼킨 수준 ㅋㅋ 본인은 많이 갔던 거라고.
그리고 3월은..지나가고...하더니 4월에 에라 모르겠다 하더니 앨범과 단콘 있는 거 시원하게 질러버렸습니다. 둘째주랑 넷째주, 주말에는 약속 잡지 말라고. '우리랑 약속 있는 거예요 알았죠?'하고 나서 멘트 어땠냐고 물어서 수인이가 '좋았어, 이번에도'하고 규형이도 '매번 배웁니다'하자 진호가 돈을 내라고오~했어요 규형이가 좀 쭈글해지면서 '모아놨다가 낼게'
지난번엔 2천원에서 1500원 할인 시도 이번엔 외상 시도 창원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꼬레는 원래도 임규형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였는데 오늘따라 규형이 그냥 미침 폐활량이 아주 그냥
끼아라는 개인적으로 리듬감+음감+중창의 배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난번보다 중창 부분이 더 맛깔스러워져서 좋았어요.

지난번에 꾸오레에서는 3명 멘트타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진호랑 승민이만 남아있다가 존노 소환하는 식으로 와서 멘트했구요 
이 두 명의 성악가와 아이돌(성악 공부하고 있어요, 하고 부연 설명함)로 뭘 할까 하다가 아까(끼아라)보다 더 성악느낌 나는 꾸오레로 정했다고 함요

아 그리고 뮤지컬 팀의 벨...제 착잡한 벨(노래는 기가 막히게 좋지만 배경과 남캐들은 저세상임)
고음 임규형-중음 황건하-저음 김바울 음배합이 기가 막혔습니다.
선곡은 정말 빨리 했대요 근데 팬텀싱어 병이 또 도져서 ㅋㅋ 선곡이 이렇게 빨리 되면 안 되는데?하고 일단 0순위로 킵하고 다른 후보로 falling slowly 하는데...하면서 팬싱에서 불렀던 김바울보고 하라고 시킴 ㅋㅋㅋ 바울이는 가사 기억 안 난다고 하자 한국사람 중에서 이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며 그래서 무반주로 부름
그럼 이제 창원에서는 건하가 할 차례인가...

근데 이 생태계에선 건하가 최강자라 잘 모르겠네요 오늘도 규형이가 건하보고 '대학에서는 이렇게 멋진(척) 아니었는데'하자 건하가 '무대에서 안 씻고 (털레털레 걸으며) 이럴 순 없잖아요' 규형이가 '그랬잖아' 하니까 다정하게 저리 가서 얘기 좀 하자고 ㅋㅋㅋ

고영열 에스메랄다가 어떻게 나온 거냐면...
벨 선곡 계기 얘기하다가
"근데 저희가 이렇게 부르다가 앞에 여자분을 앉혀두고 (다가가면서) 노래부르는 걸 생각했어요"
"의자에 앉혀두고"
"영여리형 어때?"
"머리(가발) 이렇게 붙이고"
그냥 영여리형 확정...그리고 영여리가 나온 무대에서 구체화됨

"우리 창원에서 벨 부를 때 형 앉혀두고 노래 부르기로 했어(기정 사실)"
"우물 같은 거 그려두고"
(고영열 질색)
"아 의자에 앉혀두면 안 돼 (원작대로) 묶어둬야 돼"
그래서 그는...창원에서 에스메랄다가 될 운명입니다(두둥)

그리고 두 개의 태양(황건하 이 드립 진짜 좋아함 고영열이 피아노 춘향 풀 병창 앨범 준비한다니까 '역시 하나의 태양 그러나 곧 있어 두 개의 태양' ㅋㅋㅋ) 얘기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소리꾼은 누구?'하고 진한 어그로를 던졌습니다 고영열 김수인 난리나자 즐기면서 뮤지컬팀은 퇴장 ㅋㅋㅋ

고영열 김수인의 삶은 정말...네...방송 박제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깝...
끝나고 토크타임에서 월하정인 얘기했던 것처럼 이들은 2005년쯤 광주에서 어린이뮤지컬을 하면서 만났는데 당시에는 김수인이 매우 작았지만 이렇게 커질 줄 몰랐고 전국을 순회공연했는데 둘 다 놀부였다고 ㅋㅋㅋ

그후에도 간간히 연락하다 팬싱 나오게 되었다...하다 팬싱에서 영열이형이 닦아놓은 길을 수인이가 편하게 갔다고 얘기하려는데 영열이가 민망해하며 말리려자 '끝에 또 얘기 있어요'하고 김수인이 눈 부라림 ㅋㅋㅋ 얘기할 거 다 하고 소리꾼 고영열도 소리꾼 김수인도 많이 사랑해 달랩니다

삶 선곡하면서 수인이가 불후의 명곡 보다가 자기가 너무 사랑하는 세 소리꾼(김준수 유태평양 고영열) 부른 '삶'이 하고 싶어서 영열이형을 졸랐다고 함
영열이는 너무 힘들어서 쫌...이었는데 김수인이 졸랐음 다음엔 영열이가 졸라서 무대 다 찢어놓겠음 댄스 같은 걸로...했더니 김수인이 아 나 턴 도는 거 잘해 하면서 휘릭 턴하는데 진짜 각잡고 도니까 너무 본새나서 객석에서 환호성 나오고 김수인 즐김 ㅋㅋㅋ 영열이는 야 난 안되겠다 북칠게 함

아 맞다 힛더롯잭-페이쓰에서 김수인의 한손 넣고 건들건들 쏘울이 정말 죽였습니다
그리고 진호가 한 손 포켓에 넣고 초고음 뻗는 거랑 반 박자 쉬고 할렐루야 밥먹듯이 애드립 날리는 것 너무 좋았음
이제 이들은 눈감고도 페이쓰함   
오늘 객석 반응 매우 뜨거웠어요 영여리 혀내두르는 거

그러나 영열이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음 라비즐 다  올라왔는데 좌건하 우바울로 완전 옥죄면서(규형이 칭찬 감옥은 영열이에 비하면 살살 봐준 거였음) '(뮤지컬) 슨배님~~~왜 얘기 안 하셨어요~~~~'하고 개갈굼
우리 소리천재
작곡편곡천재
스마트한두뇌천재
고영열 파이팅

영열이는 무대 위에서는 이러지 말라고 했지만 둘은 무대 밑에선 영열이가 분위기 잡는다며 다리 꼬고는 '어 나 삶 부르러 갈게' 툭 던지는 거 흉내냄 ㅋㅋㅋ 영여리는 존노에게 호소했지만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은데?'
옆집에서는 막판에 N행시에서 그 진호형이 승민이를...(후략)

아 프롬프트에 그룹명 N행시가 나와서 이거 할까 하다가 합시다해서 진호는 승민이 지명하고 냉큼 도망감
승민이는 살짝 포기한듯 저항도 안함
그의 걸작 4행시
라비던스라는 팀은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던실던실 춤추게 만드는
스타 중에 스타

승민이 라비던스 4행시는 프롬프트에 나온 예시랑 완전 다른 즉흥 창작이었음 다른 멤버들 반응 봤을 때 프롬프트보다 완전 쏙 맘에 든 듯 ㅎㅎ

멤버별로 최종소감 다 지난공연에서 관객들 기 받아가며 서로에게서 좋은 영향 받은 걸 언급했구요
김수인 쫌 특이함-본인이 오늘 올 때 반지를 다 빼놓고 왔는데(조진호: 크레즐 공식 까마귀ㅋㅋ) 오늘 그게 문제가 아닌 걸 깨달았다 허전함이 객석의 반응으로 다 채워졌다 다음에도 또 뵐게요<-음?
바울이도 좀 멀기는 하지만 KTX 타면 된다고 창원에서 보자고 ㅋㅋㅋ 오늘의 창원 공연 영업맨 김수인 김바울

아 맞다 모두 관객 얘기 서로 기받은 얘기 하는데 고영열 혼자서만 "오늘 정월 대보름이에요 좋은 밤 되세요"
김수인 조진호랑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야?" 입으로 수군수군하는 듯
정월 대보름을 혼자서만 꿋꿋이 기리는 소리꾼
오늘이 대보름인지도 잘 모르는 소리꾼

아 그리고 오늘은 밴드 한 분 한 분 다 소개해 줘서 좋았습니다(소개담당 김수인)  
그리고 관객 배경으로 단체 사진타임 있었구요 관객이 포즈 취한 라비즐을 찍는 건 없었습니다 그건 하이터치회로 대체된 듯?(그러고도 멘트가 초과 10분이었다니 대체...좋구만)

+)하이터치회 함
퇴장하면서 하이터치 희망자만 따로 줄서서 로비에 여덟명 도열해서 하이터치라기보다는 김수인이 임규형 얼굴 만지듯이 아기 손 잡듯 조심조심 손끝만 닿았구요
그들의 실물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창원에서 보자고 하니까 김수인 감삽니당 하고 상냥한 여우웃음 지음

-창원에서 만나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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