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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대학로에 공연 보러 갔는데 지난 번처럼 공연장에서 10~15분 걸리는 숙소까지 오가기 귀찮아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름에서부터 키치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아고다 평은 괜찮았구요.
총평을 미리 하자면 '여관의 감성에 게스트하우스 싱글룸의 방 크기를 갖춘 숙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룸 컨디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침대와 TV, 협탁과 미니 냉장고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 크기는 토요코인 싱글룸보다 조금 더 좁습니다. 여러 모로 제가 갔었던 게스트하우스 싱글룸들이 생각나는 사이즈였어요. 욕실 겸 화장실도 좁구요. 다행히 침구나 방의 위생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한데 저처럼 노트북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협탁에 14인치 노트북도 놓기 힘든데다+허리가 뽀개지는 거북목 자세라 잠시 일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아마 잠만 잘 분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슷한 가격대의 책상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싱글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뭐 대학로 공연장 인근에는 숙소가 마땅찮긴 하지요. 서울대병원 근처에는 좀 괜찮은 거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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