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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60ml

제조원: 한국콜마

선크림 타입: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전성분: 정제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디프로필렌글라이콜, 피이지-10디메치콘, 디카프릴릴카보네이트, 글리세린, 디스테아디모늄헥토라이트, 토코페릴아세테이트, 자몽추출물*, 파파야열매추출물*, 마치현추출물, 병풀추출물, 산딸기추출물, 양벚나무열매추출물, 오렌지추출물*, 금은화추출물, 살구추출물*, 의이인추출물, 차전초추출물, 황금추출물, 귤껍질추출물, 매실추출물, 복숭아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토마토추출물*, 효모발효물, 수박추출물*, 마그네슘설페이트, 메치콘, 메칠메타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 마이카, 탤크, 알루미늄하이드록사이드, 카프릴릴글라이콜, 스테아릭애씨드, 디메치콘,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폴리글리세릴-6폴리리시놀리에이트, 프로판디올,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아미노프로필디메치콘, 폴리메칠실세스퀴옥산, 트리에톡시카프릴릴실란, 에칠헥실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시트룰린, 향료, 페녹시에탄올, 적색산화철, 황색산화철 ( * 표시 성분 : Fruits UV Shield™)

(....그래도 지구의 모든 성분을 다 때려넣어 갈아만든 모 화장품보다는 전성분 표기가 적은 편입니다..)

가격 : 공식가 1+1 9,800원, 할인가 1+1 6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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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 보니 카테고리의 취지에 맞지 않게 선크림 리뷰만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거야 팩은 여름철엔 이솔 고무팩 말고는 안 하고 있고 색조화장은 일주일에 두 번 남짓 하는지라 화장품이라고는 토너, 선크림, 클렌징 티슈밖에 안 닳습니다. 전 선크림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어도 바르거든요. 지난번에 샀던 투쿨포스쿨 장조지롱 선크림이 다 떨어졌길래 요즘 자주 가는 모 커뮤니티 뷰티방의 추천을 참고삼아 이 제품을 사 보았습니다. 대체로 입을 모아 하는 말이 '화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하나로 충분한 선크림'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선크림' '지성 피부가 여름에 쓸만한 선크림'이라는 평이었습니다.

열흘 써 본 결과 저도 위의 평에 동의합니다. 각론으로 가 보면요...

- 자외선 차단 효과 : SPF 50+, PA+++라 제 기준에 잘 맞습니다. 요즘처럼 햇볕 따갑고+실내에도 햇볕 들이치는 여름에는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지난번 자외선 차단지수 대량 사기사건에도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 타입 : 무기자차라 땀과 물에 녹아내려서 자극을 주거나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굉장한 장점이라 하겠어요. 요즘 나오는 톤업 자차들은 여름에 마스크에 조금씩 묻어나거든요. 아, 그리고 무기자차는 유기자차처럼 바다에 녹아들어가서 산호초나 해양생물에 해를 주지도 않습니다. 물론 제가 바다에 들어간 건 옛날옛날 한옛날 보라카이에서 2년 전의 일입니다만....

- 톤업 효과 : 톤업이 너무너무 확실하다 못해 살짝 달걀귀신 같은 백탁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적은 양으로도 백탁 효과가 확실하다는 거예요. 전 선크림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는 쓰거든요. 그런데 이 선크림은 한 마디 정도로도 으음? 이 정도로 하얘도 되나? 하는 백탁을 보여준 다음 10~20분 정도 되면 뽀송하니 적당한 톤업이 됩니다.(고로 바를 땐 살짝 과할 정도가 괜찮다는 말) 그래서 요즘은 헤라 선 메이트 스틱을 먼저 문질문질 적당히 발라준 다음+ 그 위에다가 이 선크림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 자극 : 어쩌고저쩌고 과일추출물들이 대여섯개 들어가서 피부에 저자극이라고 하는데, 지성 피부에 좋은 화장품이 그러하듯이 조금의 간질거림과 쪼이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래도 줄줄 흘러서 흰 눈물자국을 보인다든가, 모공 하나하나가 보이게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여름은 9월까지니 적어도 그때까진 잘 쓰고 좀 더 촉촉한 애로 넘어갈 까 싶습니다. 그저 선크림은 기능 확실하고 가성비 좋은 애들을 퍽퍽 쓰는 게 최고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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