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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수분 부족 지성이자 민감성이고 그래서 수딩 카밍 진정 홍조 개선 뭐 이런 거에 환장하는 자인데 마침 제가 사랑하는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씨가 이 계통 전문 브랜드 스트라이덱스의 단독 모델을 꿰어 차게 되셨다고 해서 두 달 전에 마침 궁금하던 화장품도 사 보고+매출 올려서 우리 애 면 세워보려고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쪽의 각질 제거 바하 토너는 하단의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가 근본인데요, 0.5% 바하가 들어가 있다 보니 매일 사용은 힘들고 처음부터 길을 들여서 올라가야 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국의 토너 패드 유행도 고려해서 스트라이덱스가 상단의 카밍 패드도 내놔서 고우림 픽으로 밀고 있습니다.

 

...제때 샀으면 고우림 포카도 건지는 건데 마침 제가 이거저거 하느라 바빠서 놓치고 암튼 올리브영에서 카밍 패드 90매 한 팩+센시티브 90매 한 팩만 3만원대로 구매했습니다 미안하다 우림아 이것이 나의 사랑의 한계다...

 

사실 뭐 두 가지 패드 다 제형은 동일합니다. 푹 젖은 패드(보통 생각하는 패드보다 더 큽니다)가 플라스틱 원통 안에 들어가 있구요, 피커로 집어서 얼굴에 찹찹 하면 됩니다. 사용 요령도 간단해요.

 

1. 사용 전 피부를 깨끗하게 세안하세요.
2. 눈가, 입가 주변에 사용하지 마세요.
3. 사용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주세요.
4. 패드를 피부에 장기간 밀착해 쓰지 마세요.
5.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주세요.
6. 사용 후 손을 꼭 씻어주세요.

 

여기서 '장기간 밀착'은 5분 이상인 듯 합니다. 즉, 얼마 전에 유행했던 것처럼 토너 팩을 쓰듯이 오래 쓰진 말라는 것. 그리고 너무 문질문질만 안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사용감을 따지자면 카밍 패드는 뭐 순해서 이 정도면 매일 써도 별 문제는 없겠다? 그리고 각질 제거 바하 0.5%가 들어간 센시티브 패드는 하루 걸러 써 주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둘 다 비싸니까 저는 평소에는 이솔 피부가 편한 토너를 퍽퍽 쓰다가 격일로 카밍 패드와 센시티브 패드를 써 주고 있습니다.

 

다른 얘긴데 기초 화장품 광고에 '원래' 피부가 좋았던 걸로 정평난 자를 쓰는 건 좀 상도덕에 어긋나지 않나요? 예를 들어 비너스 모델에 이하늬씨를 써서 뭐합니까 그녀는 원래 가졌던 자인데... 원래 없다가 생기는 걸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게 낫지 않겠냐 싶지만 그랬다간 아무도 모델을 하려고 하지도 않고 매출도 떨어지겠지...

 

-끗-

 

덧. 전 지성 피부에다 홍조가 있는 얇은 피부인데요, 저한테는 효과가 센시티브 패드>>>카밍 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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