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이자카야 '이츠키'는 제 최애 이자카야인데요, 이 블로그에도 여러번 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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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동안 발목이 산산조각나서(...) 1년 몇 개월동안 오프라인으로 못 가고 온라인으로 솔찮이 시켜먹었는데요, 다리도 좀 낫고 지인들하고 연말 모임을 하느라 픽업을 하러 갔습니다. 사장님하고 저는 인친이라서 인스타 디엠으로 시켰는데 전화로 예약해도 잘 받아주실 겁니다.
아참 그 동안 이츠키는 돈을 잘 벌었는지 협소했던 지난번 자리에서 세 배는 넓은 곳으로 확장이전했는데 오지랖 뻗치는 저는 사장님께 축하해드렸음. 아참 사장님은 1년 넘게 걸음도 안 하고 20kg 가까이 찐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거기다가 서울 오래 살다 왔다는 TMI까지 기억하심. 아 맞다 목소리가 좀 특이해서 그럴지도.
여자 세 명이 먹기에 조금 넉넉하게 구성을 짰습니다.
원래 여기 방어회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곳이라(사장님이 먼 수산시장에 출동해서 겁나 열심히 사입한 후 손질하심) 양이 좀 적은 편이었는데 넉넉하게 먹기 위해 5만원으로 맞춤하였습니다. 대략 35점쯤?
왕새우튀김 2박스(7천원*2) 음...역시 일식 튀김은 맛있습니다. 꽈리고추튀김도 줍니다.
후토마키 한 줄(14,000원) 후토마키가 그러하듯이 한 입에 못 들어갈 정도로 풍성합니다.
그리고 일행이 사케를 두 병 가져왔습니다.
왼쪽은 오크향이 나는 흔치 않은 사케였구요, 오른쪽은 제법 유명한 사케의 가성비 라인(굳이 얘기하자면 발렌타인 17년산 느낌?)인데(2만원대에 구입했다는듯) 한국에서는 엄청 플미 붙여서 파는 모양입니다. 적당히 달달해서 쭉쭉 넘어갑니다. 아무튼 이번 송년회는 살짝 배부르고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최애를 영상으로 자랑하는 타임을 가졌습니다 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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