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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알바 다닐 때부터 포터블 모니터가 갖고 싶었습니다. 원체 일의 특성상 여러 엑셀 파일과 PDF 등등을 띄워놓고 복붙하고 엮는 게 제 일이라 듀얼 모니터를 쓰면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가거든요. 다만 '알바에 뭐 그렇게 투자할 것 까지야;;;' 기분으로 한 시즌을 버텼고, 결국 시즌이 지나서야 제 업무용 그램 노트북에 연결해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요량으로 ASUS 포터블 모니터 MB169B+를 질렀어요.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제원은 이러합니다.

화면 크기 39.6cm(15.6인치)
화면 비율 와이드(16:9)
패널 형태 평면
패널 종류 IPS
시야각 광시야각
해상도 1920 x 1080(FHD)
픽셀피치 0.179mm
밝기(㎡) 200cd
명암비 700:1
최대 주사율 60Hz
패널 표면 처리 논글레어
영상입력 단자 USB입력
시력보호 기능 눈부심 방지
부가 기능 휴대용,USB재생
무게 800g

업무용 포터블 모니터 용도로는 ASUS 제품군이 평이 꽤 좋길래(소스 : 회계사 커뮤니티-_-;;; 빅 4에서는 ASUS 포터블 모니터를 업무용 비품으로 제공합니다만 제가 다니는 알바처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역 제품군 중 연식은 몇년 되었지만 제 용도로 제일 적당한 걸 골랐습니다. 현재 최저가는 23만원이고 제 구입가는 12만원입니다. 당근당근했단 얘기죠.

현재 연결한 상태는 이렇습니다.

세팅-USB 3.0 포트로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해주면 별도의 드라이버나 세팅 없이 전원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모니터를 인식합니다. 이 때, 제어판-설정-디스플레이에서 '여러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확장' 옵션을 선택해 주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듀얼 모니터 모드가 됩니다.(그 외에도 옵션을 조금씩 다르게 할 수 있는데 저는 이쪽이 제일 편하더군요)

크기-15.6인치라 제 노트북보다 아아아주 약간 큰데, 듀얼로 보기에는 적당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백팩에 들어가기에도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무게-저처럼 힘없는 사람에게 무게는 무척 중요합니다. 개복치같은 그램에 만족하는 이유도 무게 때문인걸요. 파우치도 가볍고, 800그램은 동급 포터블 모니터 중에서도 꽤 가벼운 편.

화질-그냥저냥 평범한 1920*1080 FHD입니다. 게임하는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럽기 그지 없겠습니다만 저는 업무용이고 예전에 금융기관 업무용 구린 해상도를 겪어봐서 이 정도야 뭐 아주 괜찮습니다. 눈도 덜 아프고 좋네요.

배터리-포터블 모니터 중에서는 별도의 외부 배터리나 전원 연결을 요하는 종류가 꽤 있습니다. 이건 본체에 연결하면 별도의 전원을 요하지 않아 마음에 듭니다. 액세서리는 적을수록 최고.

거치대-가죽 파우치가 거치대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액세서리는 적을 수록 최고 222

인식 및 처리 속도-현재는 뭔가 격렬한-_- 작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리뷰에 보면 이 USB 3.0 연결방식이 CPU에 로딩을 줘서 작업 부하가 심해지면 리스크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회계사들이 군말없이 추천하는 걸 보면 문서와 연산 작업에는 별 문제가 없는 모양입니다.

현재는 파이썬 인강들으면서 코딩 실시간으로 하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용도로는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재수없게 MB가 뭐야 MB가...하고 궁시렁거리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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