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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이유없이(하긴 뭐 언제는 예고나 이유가 있었나;;;) 며칠 좀 아파서 이번주 화-수로 예정되어 있던 군산 1박 2일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한풀이 하는 겸 해서 2019년 11월 방콕 여행 사진을 추억팔이하다가 당시에 갔었던 루프탑 바 사진을 포스팅해봅니다.

당시에 저와 제 일행은 여행 1일차 밤에 방콕 중심부 수쿰빗에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양인이 좋아하는 루프탑 바 'above eleven'도 갔었습니다. 방콕에 루프탑 바는 많고 제각각 다른 매력이 있으므로 루프탑 탐방은 다다익선이라고 아련하게 추억합니다.

 4일차에 갔었던 seen 바는 방콕 리조트세권인 짜오프라야강 건너편, 아바니호텔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같은 계열인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 숙박했었고, 바로 옆이 아바니 호텔이라 가기 수월했습니다.

 아바니 계열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kiel97.tistory.com/entry/%ED%83%9C%EA%B5%AD-%EC%95%84%EB%82%9C%ED%83%80%EB%9D%BC-%EB%A6%AC%EB%B2%84%EC%82%AC%EC%9D%B4%EB%93%9C-%EB%B0%A9%EC%BD%95-%EB%A6%AC%EC%A1%B0%ED%8A%B8-%ED%9B%84%EA%B8%B0?category=763715

 

태국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 후기

4박 5일 방콕 여행 중 마지막날 밤(11월 15일-16일)을 묵은 곳입니다. 원래 방콕에서만 닷새를 보내려고 할 때 3일은 관광지인 도심에서 교통 좋고 현대적인 호텔에서 묵고 싶었고, 하루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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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안 찍었는데 바 전경 사진을 아바니 호텔 홈페이지에서 줍줍했습니다. 영문 알파벳과 타이 폰트가 묘하게 섞인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아바니 호텔 홈페이지에서 줍줍 222

줍줍 333. 이걸 보고 밑 사진을 보면 제 아이폰 SE가 야경에 얼마나 구린지 생생하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구도는 거의 같은데 이게 머선 129... 당시에 저는 칵테일 마시기도 전에 취했던 걸까요. 호텔 루프탑을 통채로 쓰는 바 답게 굉장히 넓고, 구비구비 자리마다 뷰를 잘 즐길 수 있게 좌석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호텔의 풀과 짜오프라야 강.

여기는 방콕 도심쪽 뷰.

저희 테이블의 무드등. 그나마 이건 좀 사진같이 나왔네요.

그리고 일행이 시킨 칵테일 1. 여기는 바 이름을 조금 비틀어서 의도한 대로 'SIN' 'FORBIDDEN' 등등의 흑염룡이 넘쳐나는 이름의 칵테일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매니아라 이 바의 시그니처라는 FORBIDDEN 어쩌구를 시켜보았습니다. 민트 향이 독특하고 오래 즐길 수 있어 맘에 아주 들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바라본 뷰.

약간 틀어서 바라본 뷰.

1일차에 갔던 도심 루프탑이 활기차고 떠들썩한 분위기였다면, 여기는 테이블 간격도 엄청나게 넓고 위치마다 다른 뷰를 즐길 수 있는 고급진 분위기였습니다. 당연히 1일차보다 좀 비쌌지만, 서울 호텔 루프탑 바를 생각한다면 역시 믿을 수 없는 가격. 역시나 호텔 리조트의 천국 방콕다웠습니다.

 

방콕 여행에는 좋은 기억만 남아있어서 여행 제한이 풀리면 다시 가보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언제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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