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원래 집에 물건을 별로 안 들이는 편인데 부상으로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9개월째...너무 길어요 흑흑) 집 밖 활동이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보복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 집에서 오르페오 채널, 포레스텔라, 크레즐 등을 즐겨 들으면서 음향 장치를 사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제가 사고 싶었던 것은 루악 R5였습니다.

참 이쁘죠? 국내 최저가는 245만원입니다. 이것도 영국에서 200만원 초반대에 사 보려고 좀 시도를 해 봤는데 즤 집의 특성상 집에 상주하는 이웃이 많으세요. 그래서 낮에 틀어도 좀 민폐일 가능성이 크더군요. 거기다 이웃분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층간소음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고도 하고(누가 누구한테 한 건지 모르나 전 아님. 전 집에서 일하거나 누워있거나 술먹거나...) 역시 좋은 하이파이 기기는 방음시설을 제대로 갖추거나 단독주택으로 간 다음의 문젠데 저는 단독주택은 관리가 힘들어서 별로 안 좋아함...;
 
그리하여 그냥 좋은 헤드폰이나 사자 싶어서 헤드폰으로 선회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이쁘긴 한데 그 가격을 감당할 만한 음질은 아닌 듯 하여 후보에서 일찌기 탈락. 보스 QC 45는 착용감과 노캔 기능이 괜찮대서 끌렸는데 미국 직구에 이점이 없고 너무너무 보스 앱이 구리대서 탈락. 젠하이저 모멘텀 4도 독일 직구에 이점이 없고 비슷한 이유로 탈락(앱에 돈 좀 쓰지...) 그리하여 결국 소니 WH-1000XM5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역시나 일본 직구의 이점은 없더군요. 페이팔 사용이 되는 Qoo10의 한국인 셀러에게서 구입하였습니다. 국내 최저가인 42만원에 살짝 모자라긴 한데 유의할 만한 차이는 없습니다. (음? 지금 보니 40만원까지 내려갔네요? 그럼 또이또이)
종류: 블루투스헤드폰/헤드셋
등록: 2022.05.
본체 무게: 250그램
색상: 플라티나 실버(이게 좀 더 이쁘길래;)
속성
블루투스버전 : 블루투스5.2 형태 : 헤드밴드 사용시간 : 40시간 통화시간 : 32시간 충전시간 : 3.5시간 음질개선 : LDAC 단자 : USB Type-C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8대 노이즈캔슬링: 이전 모델에 비해 2배 개선 
액세서리는 케링 케이스와 케이블, USB 케이블, 보증서, 레퍼런스 가이드가 있는데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심플합니다.
언박싱 하자마자 소니 앱을 깔아봤는데 사용하기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착용감 괜찮구요.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실내에 있어서 노이즈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아래위옆집이 공사라도 하면 시험해 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음질은...
https://www.youtube.com/watch?v=EXZ5LfPlKAY&list=PLpCSBEFl_PciuPWTwRx7RD-pndCAV0wgO&index=16 

https://www.youtube.com/watch?v=FS8SenU_jlM 

https://www.youtube.com/watch?v=KJoPd8NWCek 

요즘 제가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포레스텔라 3D 사운드. 저는 Inner Universe 쪽을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쪽보다는 4성부 화음이 두드러지는 노래가 확실히 귀호강 정도가 확 올라가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8Q69BBTDBfw 

이쪽이 베스트.
아 그리고 우리 오빠들(...)로 테스트를 좀 해봤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tp36X8Sc28U 

근데 3D까지는 좀 알겠는데 16D는 도대체 무슨 개념일까요. 16가지 방향에서 다 들린다는 얘긴가;;;(핑프) 암튼 락도 잘 소화하는 기특한 헤드폰. 저음과 고음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아 그리고 극저음인 고우림 목소리가 겁나 잘 들림.
https://www.youtube.com/watch?v=rykuL_JQSdM&list=RDMMrykuL_JQSdM&start_radio=1 

이쪽은 김수인 와꾸 보려고 하는 영상인데 사운드도 괜찮음. 미리보기가 아쉽구나 흑흑.
헤드폰 사용한지는 2주 정도 됐는데요, 랩탑에는 유선으로 연결하고, 탭과 티비에는 블루투스 페어링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현격히 올라간 기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