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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 시민공원 오픈한 2014년도부터 꾸준히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외지인에게서 '부산 시민공원의 가을 풍경'을 뽐뿌받아서 출동하였습니다. 올해는 다음주 일요일~월요일 사이 비가 내리면 단풍이 거의 다 떨어질 거라고 해서 오늘이 마지막 시기일 것 같더라구요.

 

여기가 나름 애환이 많은 곳인데, 부산 부전역 인근에 위치한 곳이고 크게 말하자면 범 부전-서면-전포동 부산 부도심에 위치한 곳입니다. 일제 시대때 스틸 당해서 경마장(...)으로 사용당하다가 제 2차 세계 대전 때는 병참기지, 광복 후엔 유엔 기지, 그 이후엔 미군 하야리아 기지로 오래오래 쓰다가 2010년부터 공사해서 2014년에 개장했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서울로 비기자면 용산 기지하고 비슷한 듯 합니다)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역사관이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어린이들 데리고 가서 역사 체험하기 좋습니다.

 

부산 중심 오브 중심에 16만평 규모로 들어간 곳이라 대충 위상은 여의도 공원 비슷하려나... 용산기지 반환되면 그 위상이 비슷할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썰은 다 풀었으니 다음은 제가 보려고 저장한 목적의 사진만 담겠습니다.

아 맞다... 이거 도심에 조성한 해변이래요...(말 안하겠다며;;;)

이날따라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하늘만 담았습니다. 더 이상 얘기 안 할게요.

 

 

7년동안 나무가 잘 자랐군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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