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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가 한철을 넘어가서 상시 상태로 넘어감에 따라 각종 어플을 활용한 화상회의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리뷰(...인지 우당탕탕 가족 에피소드인지;)를 썼던 ZOOM은 이제 한국에서도 익숙해진 거구요,

https://kiel97.tistory.com/entry/%EC%98%81%EC%83%81%ED%9A%8C%EC%9D%98-%EC%96%B4%ED%94%8C-zoom-%EB%A6%AC%EB%B7%B0%EC%99%80-%ED%99%A9%EA%B8%88%EB%A5%A0-%ED%8F%89%EA%B7%A0-60%EC%84%B8-%EA%B0%80%EC%A1%B1

요건 각종 웨비나에서도 잘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성은 남성보다 나쁜 재무 상담을 받는가?' 홍콩과기대 세미나도 요걸로 참여했어요. 앞으로도 종종 소일거리로 어슷비슷한 거 참여할 듯 해요.

아, 맞아요. 어제 들어갔던 신 외감법 웨비나는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했었습니다. 참여자는 질문을 실시간 리플을 다는 식으로 했었는데요, 사회자가 옥석 가리기 식으로 순발력있게 취사선택 대응하지 못하면 아무래도 좀 힘든 감이 있습니다. 인터랙티브한 쪽보다는 일방적 정보전달과 약간의 의견전달식 웨비나에 어울리겠더라구요. 실은 앞의 ZOOM도 좀 그러합니다. ZOOM에서는 사회자가 발언권을 주면 인터랙티브한 의견전달도 가능한데요(화면과 마이크가 넘어가게 할 수 있으니까요) 구어적인 실시간 의견전달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노니 장독깬다는 기분으로 7개월째 관여하고 있는 모 NGO쪽(요즘 물의를 빚고 있는 그 분야는 아닙니다; 그쪽 회계처리나 관행은 저도 잘 모르겠음요;)은 일을 마이크로소프트 TEAMS(팀즈)를 활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연결되는 계정을 등록하구요(이 과정에서 노트북에는 인증과 설치가 잘 됐는데, 스마트폰 어플은 여전히 인증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쪽 IT 지원 연결을 해서도 연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뭐, 스마트폰 설치 안 된 건 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주 급한 일 있으면 전화나 Imessage로도 연락이 되고, 엔간하면 노트북은 들고 다녀서;)

인터페이스는 이러합니다.

저는 참여당하는 입장이라 잘 모르겠지만; 관리자는 팀을 업무와 권한에 따라 서브그룹으로 나누고, 거기에 따라 안건을 채팅방에 올리고, 자세한 토론은 서브그룹별 discussion board에서 이뤄집니다. 여기에서는 관련된 파일을 올리고 대댓글로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인데, 대댓글 텍스트에 제한이 적어서 보고서 하나 정도는 리플로 너끈하게 달 수 있습니다. 여기 올라왔던 파일은 별도로 '파일'탭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도 있고 말이죠.

처음에 이 앱을 깔 때 zoom이 시장을 먹은 마당에 왜 필요한가; 했는데 쓰다 보니 알겠네요. 이건 상시적으로 원격업무를 할 때 훨씬 어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이 NGO IT 지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나 관련업체 출신들이 많아서 익숙해서도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IT쪽 분들은 ZOOM의 보안 이슈에 대해 일반인들보다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쓰다보니 뭔가...IT에 익숙한 사람들이 좀 더 편한 프로그램입니다. 가입이나 인증도 ZOOM보다 진입장벽이 조금 더 있구요, 쓸때도 뭔가...그으...실리적이고 건조한 IT갬성이 ㅋ

아, 물론 화상회의 시스템도 지원이 됩니다. 어제 써 봤는데 정말 합목적적 건조한 화상회의에 어울렸습니다.(ZOOM은 배경화면 잘못 만들고 그런 웃음거리 밈이 웹에 잘 돌아댕기던데 팀즈는 없는 이유를 알것 같...ㅋ)

다음 제가 쓸 화상회의 시스템은 뭐가 될까요. 아마도 구글 MEET 일 것 같습니다. 메일과 일정관리로 주로 구글을 쓰는데, 구글 미트 사용하라고 계속 질척거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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