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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울 올라가면 지인 집에 빌붙는데, 날도 춥고 하여 이번에 1박 2일 여행에서는 호텔에서 묵어 보았습니다. 김포공항-노량진 등 주요 동선이 9호선이라 이번에 잡은 건 9호선 선유도역 1번 출구에서 건물 하나 너머에 있는 더스테이트 호텔 선유로 해 보았어요.

위치-여의도, 영등포권 출장 오신 분에게는 충분히 좋습니다. 여의도의 비슷한 가격대 비즈니스 호텔이 노후화된 것에 비하면 훨씬 상태는 괜찮네요, 역시 신상. 

가격-어차피 그때그때 천차만별 아니겠습니까...아고다에서 예약하고 갔는데 더블베드 1박에 5만 8천원대 나왔습니다.

고객층-20~30대 여행자 또는 젊은 비즈니스 고객 대상입니다. 제가 개중 지긋하신 편.

뷰-롯데홈쇼핑 뷰입니다. 오피스가에 뭘 바라시나요.

침대 및 가구-던롭필로 매트리스를 쓰던데 그게 좀 제 취향으로 흔들림이 적고 단단한 느낌이라 허리에 편했습니다. 침구는 그냥 무난무난. 비즈니스 호텔 침구는 청결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여기 책상과 의자가 인정머리 없이 딱 기능만 하는 게 쫌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수평잡기에 실패했습니다. 내 이제 놀랍지도 않아;;; 욕실 깔끔하고 어메니티는 피터 토마스 로스. 아, 그러고 보니 이제 호텔 어메니티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만, 영등포역 메리어트 코트야드처럼 필사적으로 공간 절약을 시도한 느낌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 좋을 뻔 하였는데 자기 전에&오밤 중에 건너방인지 어딘지 소리가 들려서 쫌 아쉽. 아마 평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요즘은 수면이 좀 예민할 시기라.

호텔 1층, 접수구 건너편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습니다. 2층은 식당으로 운영. 맛있다는 평이길래 그 다음날 아침에 가 보았습니다.

좀 비싸다는 평이었는데 음. 요즘 엔간한 베이커리 가도 조각 케익이 6500원 이상은 합니다.

여기 취향이 먹으면 입천장 까지는 쪽인 것 같습니다.

인근 직장인 식사하러 오기 괜찮게 생겼습니다.

버섯치즈빵인가 그랬는데 역시나 대박 입천장이 까졌습니다. 입천장 까지라고 만든 빵인 것 같아서 후회는 없습니다..(...)

커피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묵직하고 고소한 맛.

겨울은 딸기 쇼트 케익의 계절이죠. 딱 원하는 맛 그대로 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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