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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3월에 참으로 격조했습니다. 실은 일이 갑자기 많이 들어오길래 아직 일 쳐내는 요령은 서툴고 일 욕심은 많아서 꾸역꾸역 하다가 그렇게 됐습;;;

그 와중에도 밤 새고 서울에 3박 4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행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이번에도 적당한 호텔로 잡았습니다. 이번 호텔 선택은 이동하기 용이한 쪽으로 해서 나인트리 프리미어 인사동점으로 선택. 조계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동선이 조금 미묘한데 일단 1층으로 들어와서 공용 엘리베이터로 5층 로비로 이동. 거기서 체크인한 다음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또 수평 잡기는 망했군요. 숙면을 도와주는 맞춤 베개 선택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해볼까 잠깐 생각해봤는데 결국 그날 밤 피곤해서 안 했습니다. 

로비는 비즈니스 호텔치고 좀 널찍한 편입니다. 같은 층에 회의실이나 비즈니스 라운지도 큰 편. 그래서 4성 요건에 맞나 봅니다. 정작 코로나 때문에 라운지는 못 쓰게 치워놨더라만요. 

노리개 좋아해서 줍. 아 그러고 보니 집에서 지척인 곳에 궁중 꽃박물관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노리개 전을 합니다. 보러 가야지. 

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서 조계사 뷰로 달라고 했습니다. 대략 4시쯤이었는데 조계사 뷰 가능했고 층 배정은 10층.

부처님 오신 날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긴 교회나 성당도 두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준비하느라 번쩍거리니까여.

침구가 음... 생각보다 면의 까슬한 느낌이 별로여서 그랬나 잠을 좀 설쳤습니다. 책상은 비즈니스 호텔답게 기능에 충실했습니다. 일하느라 써봤거든요(...)

욕실이나 기타 기능도 만족.

...야경을 찍으려면 객실 불은 좀 끄고 찍어야 되는데 ㅋㅋㅋ 성의가 없습니다. 북촌 방향이 아련하게 보이네여.

객실가는 목요일 할인가로 7만 9천원이었고(이건 뭐 그때그때 다르니까요) 루프탑 바가 괜찮은 거 같은데 안 가봤습니다. 그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동행 기다리면서 일할 게 있어서 5층에 비즈니스 공간 가서 일해봤는데(흑) 문 없이 열린 공간이라 밖의 소리가 들리는 거 빼고는 기능에 충실했음.

비즈니스 고객 또는 종로쪽 동선이 많은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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