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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 모친께서는 하아아안참 된 LG스마트폰을 아껴 가며 쓰고 계셨습니다. 3남매 중 IT 및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저는 저거 언제 바꿔드리긴 해야되는데 하고 있었는데 이제 반응 속도도 느리고 배터리도 광탈(아니 모친께서 이 표현을 쓰신 건 아니지만)이라 핸드폰을 바꿔달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결정을 하면 마음이 급하신 분이라 당장 알아봤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LG가 휴대폰 사업을 접었다"는 비보를 접은지 몇 년만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러자 어찌 된 것이냐고 물어보셔서 '가전 제품에서 돈 번 거 휴대폰에서 다 까먹어서요"라고 대답해 드렸습니다.

짤 자랑하려고 글 쓰는 인간 같으니...

일단 모친께서는 삼성 플래그십 폰의 가격은 '진심으로' 극혐하시기 때문에(음...모친께서는 다른 분야에서 충분히 돈을 쓰십니다. 다만 핸드폰에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실 뿐) 보급형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서비스의 삼성으로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fh_GlHmeSYw 

그 가운데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잇섭씨 결혼 축하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d-0QXq62O4 

제원은 이렇습니다. 제게 의미 있는 것만 나열해 보죠.

- 6.6인치로 적당히 큼지막함

- 199g으로 크기에 비해서 무겁지 않음

- 자급제폰 가능해서 모친의 알뜰폰 바로 사용 가능

- 동영상 4K 지원

- 화면 색감 이쁨, 주사율 120hz

- 외장 메모리 지원

- 방수 기능

- 지문 인식 기능 제공

- 배터리 오래감

- 삼성페이 지원

기타 등등의 미덕을 갖춘 폰입니다. Qoo10(제가 왜 이 쇼핑몰을 좋아하냐면 별 거 없고...그냥 페이팔 지원이 돼서;ㅁ;)에서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37만원에 샀구요, 배송은 2~3일 걸렸습니다. 지금 국내 쇼핑몰에서는 특가로 40만원쯤이면 사는 듯?

 

요새 삼성 스마트 스위치가 제조사가 달라도 같은 안드로이드라면 잘 지원해줘서 연락처, 사진, 동영상, 앱 등 다 복제하는데 30분 미만으로 걸렸구요(아니 뭐 모친께서 쓰시는 앱은 삼성헬스와 카톡, 교회 관련 몇 가지 빼고는 없긴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유튜브 중독이라며 삭제해 달라고 해서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 빠릿빠릿하게 잘 돌아갑니다. 모친께서도 만족하심.

 

효를 다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근데 아부지가 본인 건 안 해줬다고 삐지심...아니 필요없다메요... 서너번을 시차 두고 물어봐도 필요없다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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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너무 길죠? 하나씩 따지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만 이슈를 구체적으로 나열하기가 귀찮아서 몇 달을 수작업으로 해 왔던 문제입니다.
 
저는 매일매일 웹으로 일을 해주고 있는 고객사가 있습니다. 이 고객사는 매 영업일마다 N개의 프로젝트를 제게  할당하고, 그 프로젝트에는 n개의 작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별로 작업별/match별 처리한 단어 수가 나열되어 있는 CSV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CSV 한 파일이 대충 이런 양식입니다. 여기서 TASK는 각 행이고 한 프로젝트는 마지막 Grand Total, 총 합계죠. 문제는 제가 2주에 한 번씩 고객사에다가 청구할 때는 이 프로젝트 파일이 80~100개 정도 되는데 총괄표로 프로젝트 파일 명, 프로젝트 작업 일자, 그리고 %별 단어 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프로젝트 파일 명: 파일별로 이름바꾸기를 클릭해서 파일 명을 복사한다
프로젝트 생성 일자: 이미 날짜 폴더 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갖다 쓴다
프로젝트별 매치율별 단어 수: 마지막 행을 총괄표에 갖다붙이기 하고 적당히 편집한다
 
이렇게 총괄표를 만들고 각 일자별 폴더-파일과 함께 FTP에 업로드하는데 총 한 시간~한 시간 반이 걸립니다. 이 짓을 미련하게 반복했던 이유는...언제까지 이 프로젝트를 할 지 몰라서요.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자동화를 왜 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이 미국 독립기념일 주간이라 일도 많지 않아서 자동화를 해 보았습니다. 뭐 독창적인 건 아니고 여기저기 구글링이나 유튜브 보고 요령별로 베낌.
 
0. 총괄 폴더를 만들고 2주치 CSV 파일 100여개를 다 때려넣습니다.(하지만 일자별 폴더도 FTP에 업로드하여야 하므로 따로 관리합니다)

1-1. 폴더 안 CSV 파일을 CSV 파일 하나로 합친다

1-1-1. 메모장을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1-1-2. 이 파일을 파일병합.bat로 총괄 폴더 내에 저장합니다. 메모장은 디폴트 확장자가 txt 파일인데 확장자를 txt가 아니라 '모든 파일'로 바꾸고 ANSI 타입으로 선택 후 파일병합.bat로 저장하면 됩니다.
 
1-1-3. 파일병합.bat를 더블클릭합니다.
 
1-1-4. 파일병합.CSV가 다음과 같이 생성되었습니다.

1-2. 머리행과 Grand total data만 필요하므로 필터링해서 나머지는 제거하면 됩니다.

총괄 시트에 사용할 단어 수 데이터가 추출되었습니다.
 
2. 이제 각 프로젝트별 파일 명을 추출해 보겠습니다.

2-1-1. 또 메모장을 켜고

을 입력합니다

2-1-2. 저장 시 확장자를 txt가 아니라 '모든 파일'로 바꾸고 ANSI 타입으로 선택, 추출.bat로 저장합니다.

2.1-3. 추출.bat를 더블 클릭하면

이렇게 파일 명이 추출됩니다. 

2-1-4. 텍스트 파일을 전체 선택하여 복사한 후 아까 파일병합.csv에 붙여 봅니다. 앞 두 열은 쓸모가 없으므로 파일명과 생성일로 바꿔 봅시다.

 
2-1-5. 여기서 scope_info_ko_KR.csv는 공통되는 텍스트이므로 고객사에서 삭제하고 달라고 합니다. Ctrl+H를 누른 다음

모두 바꾸기를 누르면...

파일 길이가 예쁘게 짧아졌습니다.
 
3.이제 각 파일의 생성 일자 정보를 알아내면 되는데, 매크로 짜기는 귀찮으니까 파워 쿼리를 이용해 봅시다.

여기서 총괄 폴더를 지정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폴더 안 정보들이 뜹니다.

3-2.
기존 엑셀에다가 수정 일자를 붙이면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뒤의 정보는 필요가 없으니 해당 셀들을 선택해 마우스 오른쪽- 셀 서식으로 들어가서 형식 변환을 합시다.

3-3. 완성.

앞으로는 많이 잡아도 3분이면 되겠군요. 휴... 그 동안 안 해도 될 고생을 했다 나새끼...
-자랑하려고 쓴 거 맞습니다 끗-

덧. 근데 요즘 파워쿼리 쓸 일이 가끔 있는데 꽤 강력한 툴이군요. VBA 상당 부분을 대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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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길게 쓸 테니까 요약부터 먼저 쓰고 시작합니다.

-한국형 파이어족은 은퇴 전 목표금액은 적게 잡고 부동산값 상승, 주식 상승 등 자본 차익 의존도가 높다

-이는 호황기에는 가능하지만 불황기에는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다

-은퇴 전 목표금액을 충분히 확보하고, 1년마다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송은이 선생의 짤로(정작 이분의 얘기는 프리랜서 시절에 1년간 순수익이 0이던 시절도 있었다는 얘기지만)

 

제가 구구회사를 딱 5년 전에 퇴사했었는데요, 당시에 건강이 요단강 건너기 직전이라 최악의 가능성으로 파이어족도 염두에 두고 목표 금액 점검을 하고 그 후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던 시절이 2년 반,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던 시절이 2년 반이었으니 파이어족에 입을 좀 대도 댈 만한 처지에 있습니다.

 

목표 자금이란 조기 은퇴를 하기 전에 최소한 필요로 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 금액은 개인의 연 생활비와 목표 수익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이어족이 온다”라는 책을 쓴 미국의 스콧 리킨스는 은퇴 후 삶을 위해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하고 연 생활비의 25배(연 수익률 4%의 역수)를 모으면 경제적인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년에 평균적으로 4천만 원을 쓴다면 최소 25배, 약 10억 원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한국형 파이어족들은 이보다 훨씬 적은 은퇴 자금으로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상당 부분 당시의 주택 시장과 금융 시장 호황 때문이었는데요. 은퇴 후 자금을 전세와 주택 자금 대출 등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여러 배로 굴리고, 단기에 자본 차익을 남기면(즉, 연 수익률을 높게 잡으면) 훨씬 적은 은퇴 자금으로도 연 생활비를 충분히 댈 수 있었죠.

 

문제는 경기는 순환하여 호황 끝에는 불황이 오며, 점점 더 심해지는 시장의 불안정성 때문에 불황의 충격이 더 커지고,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필두로 한 코로나 시대의 미친 듯한 유동성 공급 등으로 온 자산 하락세 여파는 생각보다 더 컸습니다. 이럴 경우 고정 수입은 없고, 연 생활비를 꺼내 쓰려면 자신의 자산을 손해를 보고서라도 일부 팔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저만 해도 생활 자금의 일부는 리츠나 채권 등 고정 수입이 있는 자산에서 꺼내 쓰고, 일부는 랩이나 사모펀드 등 여러가지 3년 이상 만기의 간접 투자 자산에 각각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가입해서 1년마다 만기가 돌아오게 해서 만기 자금 중 일부를 꺼내 쓰고 재투자를 하고 있었는데요, 작년의 경우에는 일부 투자 상품이 목표 수익률을 채우지 못하자 만기가 연장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다행인지 뭔지 저는 재작년 가을부터 수입이 들어오는 사업을 시작해서 얼렁뚱땅 충당할 구석이 생겼지만요.

 

요는 이겁니다. 한국형 파이어족이라는 건 어쩌면 한국의 자산호황 시기가 영원히 계속된다는 비합리적인 가정에 상당 부분 기댄 것입니다. 따라서 불황에 견디기 위해서는

- 애초에 목표 자금을 합리적으로 높게 잡고 은퇴 시기를 미루든가

- 목표 생활비를 더 낮게 잡아서 견디든가

- 리츠나 채권, 배당형 ETF 등 고정 금융수입이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 비중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불황이 오면 리츠나 채권, ETF의 가격이 하락해서 수입은 대체로 평준하게 발생하지만 자산 자체는 원금 손실로 제 때 못 파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만 해도 독일의 리츠가...(흑)

 

요즘 유튜브나 출판 업계 등 트렌드에 민감하던 미디어에서 파이어족 콘텐츠가 눈에 띄게 급감한 걸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역시 사람은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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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수입의 70% 정도는 재택 근무 프리랜서의 사업소득으로, 30%는 재택 근무 직장인으로서의 근로소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위 긱 워커, 긱 노동자(Gig worker)라고 하는 원격 근무 프리랜서의 동향과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https://kiel97.tistory.com/entry/%EC%9E%AC%ED%83%9D%EA%B7%BC%EB%AC%B4-%EC%B1%85-%EB%A6%AC%EB%B7%B0-%EB%84%A4%EC%8B%9C%EA%B0%84%EB%A7%8C-%EC%9D%BC%ED%95%9C%EB%8B%A4%EC%A0%81%EA%B2%8C%EC%9D%BC%ED%95%98%EA%B3%A0-%EB%A7%8E%EC%9D%B4-%EB%B2%8C%EA%B8%B0%EA%B8%B1-%EC%9B%8C%EC%BB%A4

재택근무 책 리뷰-네시간만 일한다/적게일하고 많이 벌기/긱 워커

자주 얘기했다시피 저는 서점 가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알바처 열 발짝 안에 대형 서점이 있는 것이 유일한 복지라고 꼽을 정도죠. 가서 오만걸 다 보는데 그 중 하나가 '신간 트렌드 읽는 것'입

kiel97.tistory.com

예전에 이런 책들을 읽고 감상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CFA 싱가포르 협회가 작성한 '긱 노동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의 적합성과 가용성'이라는 보고서가 나왔길래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깨알같이 촘촘한 영어로 34페이지를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ㅁ;
https://cfasocietysingapore.org/wp-content/uploads/2023/05/20230522_Gig%20workers%20RR.pdf?_t=1684983174
(원문은 여기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도파민 중독으로 긴 걸 처리하기 귀찮아진 저는 모 블로그에서 추천을 받은 구글 바드(Bard)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본격적인 서비스는 안 하고 있는 평가판인데, 보고서 요약해주는 걸 썩 잘한다고 들어서요.
https://bard.google.com/

‎Google의 AI 실험 버전인 Bard 사용해 보기

Bard는 창의적이고 유용한 파트너로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도와줍니다.

bard.google.com

처음에 좀 치근덕대 보았습니다. "너 PDF 보고서 읽고 한국어로 요약해 줄 수 있니?" 답은 시원시원했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저에게 PDF를 전송해 주세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전송 버튼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죄송합니다. 지금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색희가....너도 CHAT GPT만큼이나 구라쟁이구나...

그래서 어도비에서 PDF를 WORD로 변환한 다음 텍스트를 붙여넣고 요약 주문을 다시 넣어 보았습니다.
============
CFA Society Singapore는 gig workers(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의 적합성과 가용성을 검토하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긱 노동자는 전통적인 직원과 달리 고정된 수입이 없고, 업무 시간과 장소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노동자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는 전체 노동 인구의 9%를 차지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고학력자입니다. 긱 노동자들은 전통적인 직원에 비해 퇴직 준비가 덜 되어 있고, 의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서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있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제시했습니다.

긱 노동자는 매우 다양한 집단이기 때문에 특정 긱 노동자 집단에 적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이해가 필요합니다.
긱 노동자들은 기존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긱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긱 노동자들은 금융 지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있어 다음과 같은 기회들을 제시했습니다.

긱 노동자는 전통적인 직원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긱 노동자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기 때문에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되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긱 노동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일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있어 다음과 같은 정책 제언을 했습니다.

정부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정부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해야 합니다.
정부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규제를 완화해야 합니다.
이 보고서는 긱 노동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긱 노동자의 특성과 니즈를 이해하고, 긱 노동자를 위한 적절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음...걍 좋은 얘기군;;; 일단 CFA란 인간들 자체가 금융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공급하고 운용하는 작자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 연구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따라서 소비자인 저하고는 좀 맞지 않고, 아직은 초기 단기라서 거시적이고 뜬구름 잡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면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원격 근무 프리랜서 따위;들에 대해서 정책적 지원을 해 줄지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이 있습니다. 근로자도 때려잡...아니 그만 합시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프리랜서 8장과 9장이 좀 더 흥미가 가서 요약을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반말로 요약하길래 아니 경어체, 높임말, 이라고 해도 꿋꿋이 반말을 썼습니다. 아직 바드 색희는 한국의 예절에 익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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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의 길을 바꿀 것인가? 기술은 전통적인 기업의 경계를 깨고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생산 과정을 항상 방해해 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회의 및 컨퍼런스, 브라우저 기반 소프트웨어는 단기 독립 계약자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더 쉽게 고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팬데믹은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따라서 긱 노동을 더욱 가능하게 하였다. 코로나19는 또한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팬데믹이 약해짐에 따라 더 유연한 근무 조건을 원하는 것과 함께 원격 근무의 수용도를 높였다. 기술과 원격 근무 전직 통상산업부 장관 Chan Chun Sing은 2020년 8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의 싱가포르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격 근무 또는 재택 근무의 실현 가능성은 싱가포르 노동력에 제공되는 작업을 다른 국가의 근로자가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싱가포르의 일자리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다른 나라의 근로자와 경쟁력이 없을 때 그렇다. 만약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근로자들이 싱가포르의 일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면 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싱가포르 근로자들은 특히 고부가가치 지식 기반 일자리에서 다른 경제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더 이상 국경에 구애받지 않을 때 세계는 우리의 일자리 무대이므로 다른 곳의 일자리도 구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고부가가치 지식 기반 일자리가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뒤뜰인 아세안 국가들도 6억 2,200만 명의 인구와 부상하는 중산층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에게 다른 나라에서 긱 작업을 찾고 있는지 물었다. 26%는 다른 나라에서 계속해서 긱 작업을 찾을 것이고, 17%는 이 전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들에게 더 높은 가치의 직업이 있긴 하지만, 그 직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긱 노동자들에게 현재의 기술을 바탕으로 훌륭한 일을 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자신 있는지 물었다. 14%는 "매우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고 28%는 "꽤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다.

포스트 팬데믹: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의 길을 바꿀 것인가?
긱 노동자에 대한 고정 관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일 때 특히 긱 노동자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고정 관념이 있다. 일부 사회 구성원들은 빈둥거리며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부랑자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성공한 개인의 반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당신이 직장을 잃거나 정리해고를 당하고 전통적인 고용 사다리로 다시 올라갈 수 없다면, 낮은 임금의 저숙련 긱 작업에 만족해야 한다는 감정도 있다. 고임금 고숙련 긱 노동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들에게는 오래된 낙인이 찍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긱 노동자들은 자신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서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 싱가포르의 긱 노동자 고정 관념 우리는 성공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며 모든 사람의 성공 정의가 높은 소득과 높은 부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싱가포르 주민들은 점점 더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에 부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상적인 싱가포르 긱 노동자는 자신의 경력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 1인당 소득을 높이고 재정 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긱 노동자도 특정 분야나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끊임없이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기술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 자연스럽게 수입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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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역시 그렇군요.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원격 근무 작업을 다른 나라의 저렴한 노동력이 대체할 수 있다는(갑자기 중한 번역 시장을 조선족이 먹은 게 생각나...ㅠ 그리고 영어할 줄 아는 베트남 코딩 인력도 생각나고;;;) 위협이 있지만  고부가가치 지식 기반 일자리에서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므로 끊임없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라는 얘기군요. 아무래도 양극화가 더 심해질 모양입니다.
 
뭐, 저야 자기 개발 좋아하니까요. 다만 방향은 잘 잡아야겠습니다.
요약: 구글 바드는 요약은 잘하는데 구라도 치고 한국 존댓말은 잘 모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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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에 물건을 별로 안 들이는 편인데 부상으로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9개월째...너무 길어요 흑흑) 집 밖 활동이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보복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 집에서 오르페오 채널, 포레스텔라, 크레즐 등을 즐겨 들으면서 음향 장치를 사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제가 사고 싶었던 것은 루악 R5였습니다.

참 이쁘죠? 국내 최저가는 245만원입니다. 이것도 영국에서 200만원 초반대에 사 보려고 좀 시도를 해 봤는데 즤 집의 특성상 집에 상주하는 이웃이 많으세요. 그래서 낮에 틀어도 좀 민폐일 가능성이 크더군요. 거기다 이웃분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층간소음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고도 하고(누가 누구한테 한 건지 모르나 전 아님. 전 집에서 일하거나 누워있거나 술먹거나...) 역시 좋은 하이파이 기기는 방음시설을 제대로 갖추거나 단독주택으로 간 다음의 문젠데 저는 단독주택은 관리가 힘들어서 별로 안 좋아함...;
 
그리하여 그냥 좋은 헤드폰이나 사자 싶어서 헤드폰으로 선회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이쁘긴 한데 그 가격을 감당할 만한 음질은 아닌 듯 하여 후보에서 일찌기 탈락. 보스 QC 45는 착용감과 노캔 기능이 괜찮대서 끌렸는데 미국 직구에 이점이 없고 너무너무 보스 앱이 구리대서 탈락. 젠하이저 모멘텀 4도 독일 직구에 이점이 없고 비슷한 이유로 탈락(앱에 돈 좀 쓰지...) 그리하여 결국 소니 WH-1000XM5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역시나 일본 직구의 이점은 없더군요. 페이팔 사용이 되는 Qoo10의 한국인 셀러에게서 구입하였습니다. 국내 최저가인 42만원에 살짝 모자라긴 한데 유의할 만한 차이는 없습니다. (음? 지금 보니 40만원까지 내려갔네요? 그럼 또이또이)
종류: 블루투스헤드폰/헤드셋
등록: 2022.05.
본체 무게: 250그램
색상: 플라티나 실버(이게 좀 더 이쁘길래;)
속성
블루투스버전 : 블루투스5.2 형태 : 헤드밴드 사용시간 : 40시간 통화시간 : 32시간 충전시간 : 3.5시간 음질개선 : LDAC 단자 : USB Type-C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8대 노이즈캔슬링: 이전 모델에 비해 2배 개선 
액세서리는 케링 케이스와 케이블, USB 케이블, 보증서, 레퍼런스 가이드가 있는데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심플합니다.
언박싱 하자마자 소니 앱을 깔아봤는데 사용하기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착용감 괜찮구요.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실내에 있어서 노이즈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아래위옆집이 공사라도 하면 시험해 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음질은...
https://www.youtube.com/watch?v=EXZ5LfPlKAY&list=PLpCSBEFl_PciuPWTwRx7RD-pndCAV0wgO&index=16 

https://www.youtube.com/watch?v=FS8SenU_jlM 

https://www.youtube.com/watch?v=KJoPd8NWCek 

요즘 제가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포레스텔라 3D 사운드. 저는 Inner Universe 쪽을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쪽보다는 4성부 화음이 두드러지는 노래가 확실히 귀호강 정도가 확 올라가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8Q69BBTDBfw 

이쪽이 베스트.
아 그리고 우리 오빠들(...)로 테스트를 좀 해봤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tp36X8Sc28U 

근데 3D까지는 좀 알겠는데 16D는 도대체 무슨 개념일까요. 16가지 방향에서 다 들린다는 얘긴가;;;(핑프) 암튼 락도 잘 소화하는 기특한 헤드폰. 저음과 고음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아 그리고 극저음인 고우림 목소리가 겁나 잘 들림.
https://www.youtube.com/watch?v=rykuL_JQSdM&list=RDMMrykuL_JQSdM&start_radio=1 

이쪽은 김수인 와꾸 보려고 하는 영상인데 사운드도 괜찮음. 미리보기가 아쉽구나 흑흑.
헤드폰 사용한지는 2주 정도 됐는데요, 랩탑에는 유선으로 연결하고, 탭과 티비에는 블루투스 페어링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현격히 올라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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