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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금 해서 1박 2일로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황리단길에 한옥 숙소를 가 볼까 싶어서 신나게 뒤져보다가

- 한옥 숙소 특성상 웃풍과 소음 이슈 있음

- 위생이 좀 미심쩍은 데 많음

그래서 짜게 식고 황리단길&터미널 근처(저에겐 여행의 시작과 끝)에 깔끔한 숙소를 찾았는데 '호텔 팰리스 경주'가 평이 좋아서 이 곳으로 정함. 봄에 별 세개 호텔이 주중에 6만원대면 저렴한 편(아 물론 벚꽃 1주일 전이라서 그럴 수도 있음). 전 아고다로 예약했는데 프론트에서 설명하는 거 보니까 뭔가 국내 앱으로 예약하면 할인을 더 받을 수도 있는 듯?

- 체크인할 때 어메니티를 챙겨갈 수 있습니다(치약 칫솔 포함)

- 경주 맛집 리스트(3페이지)를 줌

방은 상당히 널찍합니다. 토요코인 뭐 이런 데 묵다가 진심 굴러다니는 줄...

TV는 한 85인치 됨.

욕실-화장실이 쓸데없을 정도로 넓었음

그리고 저는 공짜 조식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여기 조식 식당은 2층에 있습니다.

24시까지 라면 및 햇반, 커피 무료. 7시부터 9시까지는 조식 식당으로 운영. 

그 다음 날 와 봤더니 조식은 단촐하나마 있을 건 다 있네요. 야무지게 챙겨먹었습니다.

8층 루프탑. 젊은이들 좋아할 캠프 스타일로 힙하게 꾸며 놨습니다. 무덤도 잘 보이고 좋네여.

저는 가격 대비 꽤 만족감이 높았으며 추천 의향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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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쓴 것처럼 저는 2월 28일에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있었던 쇼챔피언 크레즐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방청 대기가 오전 7시라 저 먼먼 남쪽나라에서 사는 전 당일날 오는 것이 불가능하였어요. 그래서 당첨을 확인한 27일 정오쯤 맵을 찍어보았더니 바로 드림센터 바로(과장없이) 길건너편에 레이크베이호스텔이 보이며 평도 나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방 있대요. 그래서 27일 체크인으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오후 9시쯤 체크인하고 입실. 신도시 특유의 커어다란 상가 건물 8층을 혼자 다 쓰는 곳이라 객실 수도 많습니다. 프론트는 24시간 직원 상주. 아, 현금으로 6만원 냈습니다.
 
입실하였더니 룸 컨디션은 이렇습니다.

침대에는 특급 호텔에 납품되는 침구를 쓰고 있으며 매번 깨끗이 세탁하며...등등이 쓰여져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잠자리에 민감하기로는 공듀님급인 저는 이번 침구에 상당히 만족. 포근하면서 적당히 감싸주는 것이 싼 침구 특유의 까끌한 화학섬유 느낌이 없었습니다.

객실 자체는 킹사이즈 침대와 좌식 테이블, 티비, 냉장고 등 있어야 할 것만 있고 단촐합니다.

분리형 세면대. 타월은 고만고만. 유닉스 드라이어 성능은 좋았습니다.

욕실. 깔끔했음.

그리고 호스텔의 꽃 공동공간. 커피 머신과 온냉수, 시리얼, 우유, 음료수 등이 무상제공됩니다. 커피는 그냥 마실만 했고 아침에 나가기 전에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고 긴 오전을 버텼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목적이 "길건너편 MBC 일산 드림센터에 빨리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신 분이라면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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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보고 잠만 잘 숙소로 인근 호텔을 골라봤는데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적당한 가격에 리뷰도 괜찮은 데가 엠블럼 호텔밖에 없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도보 10분(시청에서는 5분 남짓일 듯), 안산중앙역 바로 앞, 안산종합터미널까지 도보 10여분으로 교통이 편리합니다

- 토요일인데 아고다 예약 가격 92,400원으로 상당히 가격이 착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호텔들이 평일과 주말 가격 격차를 많이 둔단 말이죠 투덜 투덜...

- 체크인 오후 세 시, 체크아웃 열한시인데 전 어차피 새벽 여섯시 반에 차 타러 나가서 잘 모를...잠만 잤...

-룸 컨디션은 이렇습니다.

광각 하나도 안 쓰고 이 정도 넓이입니다. 대단히 넓죠? 킹사이즈 침대라 저같은 불면인은 매우 좋습니다(침대 너비가 넓어질 수록 불면인 수면의 질은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위생은 무난무난. 근데 뭐랄까, 디테일한 미감이 묘하게 호텔이 아니라 모텔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거슬릴 정도는 아님. 거슬리는 건 그 전날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벗겨진 칠...-_-

 

- 아, 단 하나. 여기가 웨딩 컨벤션 전문이라 그런가 복도에 끊임없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피아노 버전을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복도에 울려퍼지는 그 곡을 듣고 있자니 원래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좀 오소소했음. 그러나 아무도 신경 안 쓸 포인트니께 괜찮겠지.

 

- 안산 중앙역/안산시청 근처에 숙박할 일이 있으신 분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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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말했다시피 저는 자기 개발 광인이라 사심을 채우러 덕질도 하면서 재무+파이썬 강의도 들으려고 공연 전날에 연수 장소에 매우 가까운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예약했습니다. 

- 위치: 5호선 서대문역에서 올라오자마자 있고, 서울역에서 버스 한 정류장 거리입니다. 교통은 매우 양호.

- 가격: 아고다 예약가 12만원 초반대입니다. 금요일 밤에 이 정도면 그럭저럭. 

- 룸 컨디션:

최저가 예약 때리느라 트윈 침대인 거 까먹고 있다가 더블로 바꿔달랬더니 안 된다더군요. 침대는 딱 싱글사이즈입니다. 자기에 썩 편하진 않습니다.

방은 많이 좁아보이죠? 6평 정도입니다. 토요코인보다는 좀 넓습니다(하지만 느네는 토요코인보다 가격이 두 배잖아;) 그리고 커피나 차 종류 구색이 많이 약한 편.

예전에 신라스테이 강남점에 출장갔었는데 그 땐 꽤 괜찮았었어요. 근데 여기는 꽤 노후화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로비도 너무 좁고 방 안의 칠도 적나라하게 벗겨져 있어서 신라호텔 브랜드치고 쫌 그랬습니다. 점바이점으로 다르니(해운대도 악명 높음) 후기 잘 읽고 가야 퐁당퐁당 가챠를 면할 듯요.

 

- 총평: 이부진 이쁨(뭐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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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레일 N 카드-60일 내 세 번 기차 탈 일이 있다면 무조건 이익 보는 게임

저는 작년 봄부터 덕통사고를 당해서 최애를 보러 자주 움직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최애가 있는 곳이 장충동 국립극장이다 보니 서울역에서 움직이는 게 편합니다. 그래서 기차를 겁나 많이 타고 있는데 올해 1월 중순에 '지방 연뮤덕들은 N카드를 이용해 보세요'라는 정보성 트윗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질렀습니다(그 때도 국립극장에 있었...)

https://www.letskorail.com/ebizcom/cs/guide/discount/discount01.do

 

레츠코레일 LetsKorail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letskorail.com

여기서 중요 정보를 알아봅시다

저는 시험삼아 60일권(10회 사용)을

부산<->서울

부산<->대전

부산<->광명

으로 지정했더니 선금으로 3만원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결론은...30일 동안 열 번 다 썼구요, 손익분기점은 3회 때부터 이미 넘겼습니다. 대충 카드 이용으로 8만원쯤 아낀 것 같군요.(명심합시다 안 쓰면 100% 할인) 저는 주말 피크타임에 이용해서 할인율이 제일 별로인 15%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3회차에서 본전을 뽑은 겁니다.

 

이미 다 끝났으니 다음 번엔 60일-20회로 해볼까 합니다. 두 달 10번 왕복 따위 ㅋㅋㅋ

 

2. 잡은 물고기를 홀대하는 아고다(feat. 다이내믹 프라이싱)

1과 관련된 이유로 저는 호텔 예약에 아고다를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커뮤에서 '아고다 등 예약사이트는 자주 이용하면 오히려 남들보다 비싼 요금을 최저가로 제안하니 구글 시크릿 모드로 검색하고 클릭해서 예약하도록 해라'는 팁을 줏었습니다.

아니야... 내 아고다는 안 그럴 거야...내가 얼마나 아고다를 많이 이용했는데...

개뿔,

양재역에 위치한 모 호텔 주말 1박 숙박에

앱에 로그인해서 조회했더니 16만 1천원이 구글로 가격 검색해서 유입했더니 13만 8천원이 되어 2만 3천원이 창조되는 기적이 ㅋㅋㅋ 

...여러 앱을 사용하며 먹버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굳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의리 지켜봤자 뭐하냐 그저 찍먹하고 버려야지.

-여행 잡정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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