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4 크레즐 팬콘 3회차
러닝타임 120분(예고 +20분, 챌린지와 멘트 잔치)
페이쓰
토크: 그게 너라서
낙화
폴온미
토크
피안화
토크: 이모지 파티
(진호수인) 찬비가
(규형승민) We both reached for the gun
토크
킬디스럽
(앵콜) 다시 여기 바닷가
그게 너라서
헤메코는 승민규형진호
(헤어세팅이 엄청 빡세게 되어 진호가 머리띠 넘기기도 뻑뻑하다고 함) 깐머 수인 덮머
쇼챔피언 피안화 의상
진호가 여행에서 한벌 챙길 것 같은 (포멀한) 의상 컨셉이라는데 그냥 갖다붙였고 한번 쓰기 아쉬워 다시 사용했다 함
의상 덥다고 투덜거림
팬콘 막회차 특징
- 온라인 중계로 엔젤의 각종 팬 서비스 달달한 멘트+감탄하는 3레즐 무한 제공
- 엔딩요정, 챌린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애드립 멘트로 20분 추가됨
- 피안화에 그분 오심
- 오래간만에 바짝 기합들어가고 피토한 킬디스럽
- 승민이 어머님 오심에 따른 형들의 각종 아양잔치
맨날 애들 시커먼 양복만 입히지 말고 좀 가볍고 캐주얼한 옷도 입혀달라고 했는데(+김수인 잘빠졌다고 더블브레스트 고만 입히라고)했는데 정장 입고(심지어 재킷 라인 별로 안 이쁨, 근데 라인 다듬기 전의 벙벙한 선에 비하면 선녀임)페이쓰 문짝즈 선 거 보니 아 정장이 참 진리구나 싶네요(+킬디스럽)
사람이 간사한 건지 줏대가 없는 건지...
페이쓰 때부터 막공이라 그런지 기합이 넘쳤구요
햄햄의 "여러분~끝까지 즐길 준비 되셨나요~"/"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 질러~"후 2중 고음발사도 엄청 길었음
아 임리더 강한 코어로 몸 뒤로 꺾기와 김수인 보란 듯이 턴하던 승민이도(오오~하고 확실히 리액션 돌아옴) 볼 재미.
막공 구호는 김미씨가 자청해서 우렁차게 하셨구요
(승민) 크레즐의 탱커<-이해할 만해 이해할 만해;
(규형) 크레즐의 딜러
(진호) 크레즐의 서포터
(수인) 크레즐의 딜러 2
"힐러가 없네요"
"그건 알아서 해야죠"
의상 얘길 진호가 했는데 이번 팬콘 컨셉 여름 휴가 짐에 꼭 한벌은 들어가 있을 멋진 곳에 입을 옷...이라기엔 다 아는 거고;
규형이가 "근데 가져간 옷 중에 한벌만 입고 다 안 입지 않나요?"에 옷 관련 공감 1도 없는 수인이가 "가져간 옷 다 입는데, 난 신발도 다 챙겨가"라고 단칼에 자름
그게 너라서 토크 코너. 2회차와 마찬가지로 금지어 머리띠를 쓰고 본인만 모른 채로 진행, 멤버의 부위(...라고 수인이가 말했는데 어감이 좀 이상해서 웃음터지고 진호는 각종 고기 부위 얘기하며 놀림) 맞추는 거...라기보다 그냥 금지어 제일 많이 말하는 사람이 챌린지하는 게임
이번 금지어가 제일 웃김
(승민) 형(막내에게 쥐약)
(규형) 히히 웃음(히히 수시로 나옴)
(진호) 자(사회자 롤 단골 멘트)
(수인) 귀여워(특히 규형이 대상으로 귀여워 백만번하는 자)
하나하나 머리띠 벗을 때마다, 특히 진호 수인에 폭소하고 당사자 어리둥절 그리고 멤버들 매우 즐거워함
2회차 때는 규형이가 금지어 말할때 팬들이 바로 반응 와서 들켰는데 두 번 연속 벌칙받은 수인이가 "여러분들도 웨얼이즈매 받으셔야 해요"
(팬심 잘 아는 천년돌 조진호) 웨얼이즈매를 여러분들은 더 좋아하실지도
(수인둥절) 더 좋아한다구요?
..조진호선생님께 팬심 특강 좀 받자...
첫번째는 무쌍 긴 눈이 나와서 규형이가 수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으나 본인이었음;
그리고 임규형사랑단 김수인은 귀여워귀엽다귀여워를 연발해서 아 챌린지 3연패는 김수인이겠구나 팬들의 탄식이 나왔음
규형이는 쪼그려앉아서 두뺨 감싼 포즈를 재현했고 그걸 보고 또 귀여워×100
<같은 옷을 보는 화개의 다른 관점>
수인이는 어린규형 옷을 보며 저땐 옷을 잘 입었네 요샌 이상하게; 입는데 하다가 2회차 끝내고 찾아오신 규형 아버님의 패셔너블 토크함
규형이가 아빠 하이탑 신고 싶다고 하신다며 별로라고 하자 김수인이 아버님 인생을 살게 해 드리라며 멋있으시다고 승질냄
그러니까 힙한 패션의 아빠를 부끄러워하는 아들을 야단치는 패션 매니아 아들 친구(쫌 어림)
승민이는 어린규형 옷의 미키마우스 저작권 때문에 가려야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가 너 여으녜인 다됐네(크로술오버 0화 참조) 온갖 몰이 당함
두번째는 꽃 속에 얼굴 반쯤 얹은 진호
보고 바로 맞춘 규형이가 용함
세번째는 승민이 어릴 때였고 마지막은 국악 데뷔시절 네살 수인
어릴 때 사진에 귀엽다고 멤버들이 덫을 놓을 때마다 낼름낼름 귀여워 받아먹는 김수인..
이 험한 세상을 어이 살꼬(장탄식)
그리고 금지어 제일 많이 말한 사람은 규형이. 자신은 히히 웃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누가 들어도 히히임.
마라탕후루 챌린지라는 (제 기준에서) 괴이한 것이 나왔는데(10여년전 띠드버거 사주세여랑 좀 비슷;) 3레즐은 멀찍히 사이드로 가서 매우 기뻐하며 규형이는 영상을 볼수록 절망함
규형이는 밈에 강한 승민이에게 같이 하자고 해 보았으나 정중하게 거절당하며 덤으로 '제대로 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정말 숭해요'라는 말까지 들어 절망함
아 근데 엄청 귀여운 포인트 살려서 잘했어요(자세한 묘사는 이미 백만개 올라왔을 것이므로 생략)
혼자 하기 억울했던 규형이가 다 챌린지하자고 해서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또 이건 뭐래<-쇼츠 1도 안 보는 유행역행자;)를 했는데 규형이는 자기는 T가 아니라서 못한다고 하였으나 결국 다 같이 함
근데 제일 잘함
승민이는 이미 다 외운 자이며
수인이는 밈 챌린지 스타일 아님(냉정)
규형이는 결국 멤버들에게 탕후루 챌린지 시키고 화룡점정은 진호의 팝핀 잔뜩 넣고 각 살린 아이돌 댄스 스타일 탕후루 챌린지 솔로
규형수인승민이 다들 입 떡 벌리고 감탄했구요 배우고 싶다고 하자 1500원 달라고(규형이가 만든 수수료 단위) 함
나중에 좀 에구구하며 땀흘리고 힘들어함;
2회차와 3회차에는 비슷한 결의 낙화-폴온미 후에 멘트하고 피안화로 끌어올리는 구성으로 바꿨는데 한결 더 맘에 듭니다
폴온미 끝나고 규형이가 '이 곡하면서 승민이가 우리 팀에 와줘서 다행이다, 고맙다'라고 말했어요
진호가 아 나 그 부분 알 거 같아 하고 Presto하고 굴리기 시작하자 수인이가 바리톤 창법 따라하면서 Presto una luce ti illuminerà...하기 시작함 셋 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었나 봄
수인이가 이번에 오페라 보면서 승민이 노래 진짜 잘한다고 감탄했다 함
그러면 뭐하나 승민이가 청(량한) 발(라드)라고 말 줄이니까 청발이 뭐냐고 역정냄
폴온미 뒷얘기를 하자면 이 곡도 승민이가 팬텀싱어 때 선곡한 거였다네요(아니 아직도 남은 게 있어?;)
아, 또 규형이-오스틴 듀엣 때 준비해서 연습을 제법 한 곡이었다고
결국 다른 거 했잖아 하면서 꼬메뚜와 부르며 놀림
(서로 파트 따라하며 놀리는 세계)
격정적인 사랑노래라며 피안화를 불렀는데요
아니 팬콘이라는 게 단콘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왜 여기서 레전드 무쌍 베스트를 찍어버리는 거죠;;, 앨범보다는 당연히 낫고 지금껏 피안화 라이브 중 절대 상대 다 최고임
개인의 역량도 이번에 최고였던 게 승민이의 장중하고 깊은 울림-규형이의 극적으로 짱짱한 대극장식 뮤 발성-진호의 소름돋는 돌고래 고음-수인이의 무르익은 국악 사비 솔로 파트가 예쁜애 뒤에 예쁜애 꽃다발 효과로 이어지는데 다 어울리고 네명이서 쌓는 라틴어 화음까지 베스트 찍어버림
이 상태로 레코딩 좀 해줘 ㅠㅠ
그리고 이번 피안화가 좋았던 또다른 이유가 망한 사랑의 비극적인 분위기로 압도해버렸다는 거(불과 1초 전 하하호호 토크하고 놀던 사람들)
환호 역대급이었구요 멤버들도 느낌이 왔는지 "오늘 좋았다" "진짜 좋았어" 했음
정말 '그분' 왔던 무대였음
급 정리하고 두번째 토크 이모지 파티 들어갑니다.
2회차 이모지 파티에선 서로 지목하는 손가락 스틱을 진호가 웃으며 리액션할때마다 허벅지에 대고 너무 후두려 패다가 검지 손가락이 나갔는데(그때 타이밍도 너무 웃수저들이었음) 밴드로 대충 고쳐서 가져옴
(요주의 인물) 리액션 큰 진호 수인
첫번째 이모지 (TV) (카메라) (요정) 이었는데 엔딩요정 ㅂ로 맞힘
제일 잘 하는 사람은 너무 진호니까 진호 빼고 엔딩요정 해보자고 함
여기서 조진호 선생의 엔딩요정 잘하는 법 포인트 레슨 들어감 '멋있는 곡이면 그 멋있는 감정에서 벗어나지 말고 그대로 있어' '여러분들도 환호해주셔야 해요"
3회차때 재밌었던 게 진호의 케이팝 고인물+자기 객관화 모먼트.
(챌린지 때) 앨범 준비하면서 보니 요즘은 쇼츠가 대세더라구요...대세를 따라가 봅시다
(엔딩요정) 4주를 앨범 활동하면...저 때는 그랬고, 요즘은 아닐 거예요
경험은 풍부하되 업데이트하려는 유연한 자세가 좋음
엔딩요정 때 좋았던 게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 최근 공연을 보러 갔는지라 구체적으로 넘버와 가사, 배역까지 정해주는 훈훈(하고 알차게 놀려먹는 모습)+5초 민망한 순간을 견디는 진호 제외 3레즐
(승민) 피가로 아리아 엔딩요정, 알려준 대로 열심히 함
(규형) 에반 웨이빙 엔딩요정, 완전 얼음땡 그 자체
(수인) 나 이거 하기싫어어어어하고 투정 대박이더니 마라탕후루가 구성지게 부르고 의외로 잘...?싶다가 포인트 손가락 코에 집어넣고 이상한 마무리(규형이가 폭소하며 좋아함)
(진호) 천개의 파랑 떨어지는 장면 넘버 부르고 프로답게 마무리
두번째 이모지
사막에서도 잘 살 것 같은 사람
"일단 저 두 사람(승민 규형)은 아님"
규형이가 머뭇거리자 진호가 어필은 해 보라고 해서 "저 보기보다 자립 독립...(나중에 적립 등등으로 2절 3절 나감) 잘 하는..."해서 진호수인이 규형이가 돈을 잘 안쓰고 모으지만 쓸땐 잘쓴다고 훈훈미담해줌
본론인 사막에서도 잘 살 사람은 '야물딱진' 진호 몰표
사막에서 못 살 사람은 파산쪽
아 번외로 가수 외 직업을 가졌다면 질문에
(승민) 선생님, 교직 이수도 하고 싶었단 말에 수인이가 과하게 너어무 좋은 선생님이 되었을 거 같다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작위적 추임새 넣음
...승민이 어머님 오심
그러자 규형진호도 갑자기 승민이 칭찬 시작함(승민이 부모님 상황극은 1년째 재밌음)
(규형)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스포츠 에이전트. 그러니까 진호가 잘 어울린다며 풋살 같이 해 보니 조기축구처럼 잘 하니까 풋살하러 자주 오라고 연관있는 듯 없는 듯 헷갈리는 마무리
(진호) 소년재판 담당 판검사
가출 많이 해봤다면서요? 하고 규형이가 얘기하자 그러니까 더 잘 알죠, 생각의자 같은 걸로..하자 수인이가 아니 그런 걸로 애들이 말 안 듣는다니까아 하고 씅냄
(수인) 패션 디자이너
패디 학원도 시간 내서 다니고 싶음 본인 브랜드도 내고 싶음, 루자 들어간 이름으로 브랜드 이름을 생각해 볼까 한다니까 승민이가 '루영미'라고 해서 째려봄
배 고프면 화내는 사람 지목에 규형이 제외하고 다 나옴
실제로도 규형이 제외하고 다 잘 먹음 먹방해도 될 정도
수인이는 요즘 주로 요리해 먹음 케일쌈밥 얘기라고 복숭아 안 달면 조림을 해 먹으면 달아진다고 열변을 토함(이 더위에 조림을 하라니 이 무슨 고난이도의 주부9단 팁이요 청년)
(내가 에어컨 청소까지는 따라하겠는데 조림은 도저히 못하겠다; 객석도 정적이 흐르며 걷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뛰라고? 약간 이 반응이었음)
규형이는 요즘 콩국수 잘 먹음
진호는 오리...뭐였더라; 탕이었나;
승민이는 우뭇가사리 넣은 콩국
여기서 부산 고향인 자와 경남에서 군생활한자만 알아들음
우무, 또는 우뭇가사리가 뭔지도 모르는 규형진호는 그게 한국말 맞냐, 뭐냐 하다가 천사채같은 거냐 하다가 천사채를 먹을 수 있냐로 급 토론 들어가고 김수인이 아 천사채 먹으면 맛있는 방법에 대해 또 열올림
...진짜 P 토크 그 자체...
아 저메추로 규형이가 콩국수 얘기했는데 수인이 보고 물어보니까 단호하게
"난 콩국수 안 먹어"
"내 스타일 아냐"
뒤끝 긴 규형이는 들릴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나도 케일쌈밥...싫어"
아 얘들 왜이렇게 웃기지
울보 지목에 당연한 얘기지만 파산즈가 지목받음
규형이가 아니라고 해 보았으나 T 둘(당시 와 끝났다 후련해하며 웃던 게 너무 투명했음)이서 팬싱 결승에서 끅끅대고 울면서 소감하던 거 그대로 따라하며 찰지게 놀림
...평소에도 뭐 하나 잡으면 엄청 놀리는 게 일상이래요(같이 좀 봅시다)
그리고 팬싱 결승 얘기 나온 김에 수인이가
"1등같은 3등이었어"
"우리가 제일 잘 했어,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듀엣무대-토크 끝난 후 오래간만에 광기의 작두타는 킬디스럽 하면서 입증해버림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일인가
넷 다 몸 1도 안 사리고 피토하면서 성대갈갈갈함
이번 팬콘 최고의 화제곡 We both reached for the gun은 규형이 립이 최고로 빨갰고, 1,2회차 착장보다 이번 착장이 더 잘 맞음(규형이 노카라 트위드풍 흰 재킷이 록시가 지향하는 순진무구 주부랑 찰떡)
"규형이예요" 다음 "오늘 이 누추한 크레즐 콘서트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아름다우시네요" 하니까 승민빌리가 "앉아, 이 리더야"라고 이악물면서 하는데 1, 2회차보다 매운 맛은 덜했음
아 그리고 3회차에서는 규형마리오네트 양손을 C자로 들어올리고 양다리를 몸에서 90도로 쭉뻗어 올린데다 2회차와 달리 양 다리 각도 높이를 조금 미묘하게 달리해서 엄청나게 부담을 주었음(코어가 꽤 단단한 규형이도 힘들어 쥬글려고 함)
오늘따라 립 화장 지우느라 오래 걸려서 기다리다가 진호가 한 뒷 얘기가 시카고 앞 부분을 진호가 녹음했는데 반주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진호, 규형, 승민이가 톤이나 높이를 달리해가면서 수십번을 녹음해 쌓아서 나온 거라고, 셋이서 녹음하는 영상도 찍어놨다고(공개 요망)
시카고 캐스팅 얘기하다
빌리승민
록시규형
록시진호(더캐)
벨마수인
어울려어울려
저는 뮤 무식자라 시카고는 2003년 영화 버전으로 본 게 유일하거든요. 거기서 캐서린 제타 존스의 벨마가 상당히 김수인하고 닮았는데
-화가 많음<-;;;
-록시보다 피지컬이 셈
-흑표범처럼 동물적으로 나긋하다가 앙칼지게 확 터뜨리는 맛이 있음
멤버들 말처럼 수인벨마가 올댓재즈 부르는 거 보고듣고 싶네요
본공연 끝나면서&앵콜 때 소감에서 유난히 화개가 신나했구요
승민이는 성악할 때는 동선이 작고 안 해보던 걸 해서 너무 신난대요. 승민이가 소감 얘기할 때 규형이가 흠칫 놀랬는데 겁 많다고 진호수인이 놀렸는데 규형이가 어머님 오셨는데 승민이 멘트 끊는다고 해서 어머님;;; 즤가 그럴려고 한 게 아니고... 분위기다가 진호가 규형이 뒤로 몰래 다가가서 발목을 잡으니까 규형이가 말 그대로 질겁X100
수인이는 몸 쓰고 땀 흘리니 너무 신나고 기분좋다고.
진호가 받아서 스무 곡쯤 넣어서 단짠단짠으로 노래 토크 하면서 여섯 시간쯤 공연하고 싶다네요
규형이가 또 객석 어딘가 바라보며 승민이랑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하니까 수인이가 그걸 냉큼 받고 크레즐 활동이 매일매일 즐겁고 이런 공연 신나고 눈치 안 보고 할 수 있어서(토크 땐 '니가 눈치 볼 사람이냐' 분위기다가 엔딩멘트때 또 하니까 '아니 왜 어쩌다' 분위기가 됨) 좋대요
수인이가 만든 패션 브랜드를 입고 크레즐이 노래부르는 그때까지 활동하고 싶대서 진짜 오래하고 싶구나 생각이 들었구요,
그게 너라서 부른 다음에 넷이서 손잡고 구석구석 다니면서 깊숙이 인사하는 게 좋았음
물론 정신없이 이 플카 저 플카 읽고 웃고 그랬지만 그게 크레즐이니까요
세 회차를 다 봤는데
- 회차가 거듭될 수록 퍼포도 토크도 호응도 더 좋아지고(1회차 나빴다는 뜻 아님)
- 팬콘에 이렇게나 공연에 진심이라고? 할 정도로 각잡고 해서 다음주 마스터피스 콘서트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끗-
diveintocrezl
240804 크레즐 팬콘 Dive into Crezl 3회-이렇게까지 목을 갈아 무대 찢을 일인가
2024. 8. 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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