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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코로나->중상 후 요양 때문에 풀메이컵을 예전보다 훨씬 덜 하기도 해서 요 몇년 간 자외선차단제 말고는 변변한 색조 화장품을 산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요새 좀 심란해서 뭔가 지르고 싶었는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된(대체 왜 등록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모티콘 공짜였겠지 뭐...) 겔랑이 메테오리트 구슬 파우더 홀리데이 시즌을 판다길래 냉큼 낚여서 클릭해봄. 

-메테오리트 구슬 파우더 홀리데이 시즌(퍼프 내장):9만원 초반대

- 메테오리트 구슬 파우더 홀리데이 시즌(퍼프 내장)+브러시:15만원 초반대

그 외에 아베이 로얄 워터리 오일,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겔랑 향수 2종 등 소소한 샘플을 줍니다.

구매는 현대홈쇼핑에서 했구요, 현대백화점에서 보내 주었습니다.

백화점에서 보낸 상품을 받으면 선물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부니가 좋습니다. 그리고 요새 환율 때문에 면세랑 백화점 특가가 별 차이가 없기도 하구요...

영롱합니다.

근접 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기존에(10년 됐나) 산 미니 구슬파우더도 아직 다 못 썼는데 이건 평생에 걸쳐도 다 못 쓰겠군요. 화장터에나 넣어달라고 할까;;; 관짝은 없을 거 같은디;

오종종한 샘플 세트. 겔랑에서 샘플샷을 너무 크게 찍었는데 그냥 쬐맨합니다. 아베이 로얄 워터리 오일,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다 이미 써 보았고 저랑 잘 맞아서 여행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겔랑 향수도 제 취향임.

사고 나니 기부니가 좋아지긴 합니다. 좋아진 게 오래 못 가서 그렇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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