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보고 잠만 잘 숙소로 인근 호텔을 골라봤는데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적당한 가격에 리뷰도 괜찮은 데가 엠블럼 호텔밖에 없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도보 10분(시청에서는 5분 남짓일 듯), 안산중앙역 바로 앞, 안산종합터미널까지 도보 10여분으로 교통이 편리합니다
- 토요일인데 아고다 예약 가격 92,400원으로 상당히 가격이 착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호텔들이 평일과 주말 가격 격차를 많이 둔단 말이죠 투덜 투덜...
- 체크인 오후 세 시, 체크아웃 열한시인데 전 어차피 새벽 여섯시 반에 차 타러 나가서 잘 모를...잠만 잤...
-룸 컨디션은 이렇습니다.
광각 하나도 안 쓰고 이 정도 넓이입니다. 대단히 넓죠? 킹사이즈 침대라 저같은 불면인은 매우 좋습니다(침대 너비가 넓어질 수록 불면인 수면의 질은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위생은 무난무난. 근데 뭐랄까, 디테일한 미감이 묘하게 호텔이 아니라 모텔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거슬릴 정도는 아님. 거슬리는 건 그 전날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벗겨진 칠...-_-
- 아, 단 하나. 여기가 웨딩 컨벤션 전문이라 그런가 복도에 끊임없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피아노 버전을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복도에 울려퍼지는 그 곡을 듣고 있자니 원래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좀 오소소했음. 그러나 아무도 신경 안 쓸 포인트니께 괜찮겠지.
- 안산 중앙역/안산시청 근처에 숙박할 일이 있으신 분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끗-
'여행을 떠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 팰리스 경주-위치 가격 위생 방 크기 조식 모두 양호 (0) | 2024.03.25 |
---|---|
일산 레이크베이호스텔-MBC 드림센터 공방러에게 좋은 선택 (0) | 2024.03.01 |
2.23 신라스테이 서대문 숙박기-점바이점 퐁당퐁당 (0) | 2024.02.26 |
강같은 코레일 N 카드와 잡은 물고기 홀대하는 아고다 (0) | 2024.02.22 |
대학로 눈꽃 게스트하우스-깔끔한 곳에서 친절한 대접에 꿀잠자고 포식함 (1) | 202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