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코코 EGF&FGF 앰플 10PPM-피부결 개선, 탄력, 주름 개선에 탁월
작년 9월말에 거하게 다치고 1년동안 두문불출하면서(병원과 덕질말고는 법정동 밖으로 나간 적이 거의 없...) 안 그래도 재택근무하면서 줄었던 화장할 일은 더 줄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갈 때는 선크림(저는 집에 있거나 흐리나 비오나 선크림은 꼭 바릅니다;)에 립밤만 바르고 하니 색조 화장품은 정말 살 일이 없더군요. 가루네버다이라니까 뭐...
선크림과 클렌징 티슈, 토너만 사제끼다 보니 화장대 정리하다가 안 쓰고 묵혀두던 기초화장품이 유통기한 간당간당하길래 좀 발라주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아래 나오는 EGF 앰플과 FGF 앰플이 그렇습니다.
자세한 소개는 공홈에 나와 있습니다. 요기는 현재 행사가 12만 4천원.
https://swanicoco.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213&cate_no=362&display_group=1
현재 최저가는 쿠팡의 10만원 이쪽저쪽이군요. 전 쿠팡 불매지만 남이 쓰는 건 굳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전 작년인가에 8만9천원 공홈 행사할 때 샀습니다 오호호(아직까진 역대 최저가)
이게 듣보(스와니코코 화장품 관계자님 죄송합니다 근데 브랜드 이름때문에 뭔가...암튼...인스타 광고나 올리브영 매대 어딘가에 있을 거 같아여...) 브랜드 치고는 꽤 비싼 이유는 EGF와 FGF가 피부 재생 성분인데 꽤 비싸고, 10PPM은 보통 이런 쪽의 화장품으로 유통되는 1PPM보다 꽉꽉 들어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1PPM으로 익숙해진 사람이 쓰면 좋다고 하는데 그냥 저는 상여자스럽게 바로 10PPM으로 들어갔음.
FGF는 진피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하고(...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치는 화장품이 근데 있나;) 먼저 발라준 다음 표피에 영향을 주는 EGF 앰플을 발라주면 됩니다. 맑은 제형으로 너무 꿀럭하지도 너무 주르륵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밀도에 사용감도 자극 없이 무척 편합니다.
써 보니 오호, 이거 물건이군요+_+ 저는 나이 대비 주름은 거의 없는 편인데 대신 피부결이 간혹 고르지 못할 때가 있고 피부 탄력도가 슬슬 떨어져가고 있다 싶었는데 탱탱하게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겨울이라 속건조와 당김이 느껴졌는데 지성 피부에게 이건 참 골치아픈 문젭니다. 수분을 보충해준다고 쳐발쳐발하면 트러블이 나고, 안 바르자니 속에서 땡기고;;; 근데 이건 수분크림 따로 안 발라도 속당김이 해소되고 자연스러운 윤기가 납니다.
굳이 말하자면 비슷한 용량의 에스티 로더 갈색병의 2/3 미만인 셈인데 저한테는 갈색병보다 피부 복구, 탄력 및 결 개선에 매우 좋습니다. 전 브랜드고 뭐고 저한테 맞고 효과 좋으면 장땡이라 끝까지 싹싹 쓸 생각입니다. 언제 또 행사 안 하나(...)
덧. 아참, 이 성분으로 검색하면 에펨코리아(...)부터 성분에 대한 흉흉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최소한 국내 화장품에서는 그것;으로 추출 복제하여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입에 담기 뭣하니 궁금하시면 알아서 검색해 보시길)